상하이종합지수 3219.42(-3.76, -0.12%)
선전성분지수 12814.17(-2.43, -0.02%)
창업판지수 2540.43(+4.56, +0.18%)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25일 중국 증시가 혼조 마감했다.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중추절(중국의 추석)과 국경절의 황금 연휴(10월 1~8일)를 앞두고 관망세가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2% 하락한 3219.4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02% 내린 12814.17포인트를 기록했고, 창업판 지수는 0.18% 상승한 2540.4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금주 3대 지수의 누적 주가 등락폭은 각각 -3.56%, -3.25%, -2.14%를 기록했다.
상하이와 선전 두 대표 증시 거래액은 각각 2206억7400만 위안과 3487억300만 위안을, 창업판 거래액은 1713억8600만 위안을 기록했다.
해외자금은 5일째 유출세를 이어갔다. 이날 순유출된 북상자금(北上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12억9100만 위안에 달했다. 그 중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10억6900만 위안이 순유출 됐고, 선구퉁(深股通,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2억2200만 위안이 순유출 됐다. 이로써 금주 5일 연속 유출된 북상자금 규모는 총 247억1200만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온라인여행, 군수공업, 면세점, 증권 등 업종이 강세를 드러낸 반면 옥수수, 신장(新疆), 농업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국성증권(國盛證券)은 "중추절과 국경절의 장기 연휴를 앞두고 시장의 조정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저평가주 매수 기회를 포착해야 하며, 전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추이 속 백신과 마스크 관련 종목의 주가 흐름에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3% 오른(위안화 가치 절하) 6.8121 위안으로 고시됐다.
9월 25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그래픽 = 텐센트증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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