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6명 추가 확진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에서 산발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의 불똥이 학교로 튀면서 교육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왼쪽)이 24일 오전 1시 30분 코로나19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붓싼뉴스] 2020.09.24 news2349@newspim.com |
뿐만 아니라 확진판정을 받은 연제구 건강보조식품 다단계업체 설명회 참석자로부터 시작된 n차 감염이 진행되면서 보건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는 24일 오전 1시 30분 코로나19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전날 코로나19 의심환자 560건을 진단검사한 결과, 6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아 총확진자는 402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부산의 일일 신규보고 확진자는 지난 19일부터 5명→8명→6명→9명→6명→3명으로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신규 부산 400번 확진자는 남구에 거주하고 있으며 의심증상으로 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 후 확진판정을 받았다. 현재 감염원을 조사 중이다.
부산 401번 확진자는 금정전자공업고등학교 3학년 학생으로 395번 확진자와 동급생이다.
부산 395번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인 386번 확진자의 가족 접촉자다. 386번 확진자는 연제구 건강보조식품 다단계 업체 설명회 참석자다. 이로써 386번→395번→401번으로 n차 감염이 이루어지고 있다.
부산 395번(해운대구) 확진자는 금정전자공업고등학교 3학년 학생으로 지난 21일 학교에 등교했다. 이날 3학년 전체 학생 117명 중 3분 2 정도가 등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보건당국은 전날 395번 확진자의 접촉자 68명을 중 47명을 검사한 결과, 양성 1명(401번), 음성 46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미 검사자는 이날 추가 확진자에 발생에 따른 접촉자 검사를 오늘 중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부산 402번 확진자는 남구에 거주하고 있으며 지난 22일 해외에서 입국해 부산역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확진판정을 받았다.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 관련 접촉자는 총 980명이다. 시 보건당국은 추가 접촉자 85명 중 48명을 검사한 결과,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3명 확진자가 발생한 부산역 환경미화원과 관련해 동료직원 47명을 검사한 결과, 다행히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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