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24일 중 해당 병원 입원환자 타 병원 이송 예정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이 심상찮다. 지난 10일 이후 병원 등 연관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진자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24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3명의 신규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83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10일 이후 이날 현재 발생한 신규확진자는 21명에 달한다.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지난 21일부터 코호트격리(5층)에 들어간 경북 포항시 소재 포항휴요양병원. 2020.09.24 nulcheon@newspim.com |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80대 여성 2명과 70대 여성 1명 등 3명이다.
이들 모두 포항휴요양병원 입원 환자들로 지난 21일 양성판정을 받은 '포항 74번확진자'와 같은 병원(5층)에 입원 중이었다.
이들 신규확진자는 지난 23일 진단검사를 받아 24일 새벽 양성 확진판정을 받았다.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현재 해당 병원 5층은 지난 21일부터 10월 5일까지 코호트 격리 조치 중이다.
포항시는 휴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이어지자 해당 입원 환자 일부를 다른 병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빠르면 24일 오후 소방서 협조를 얻어 휴요양병원 환자 50여명을 포항지역 요양병원 2곳으로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
이송 예정인 입원 환자들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병실과 다른 층 병실에 입원한 환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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