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민 10명 가운데 8명은 올 추석에 고향방문 계획이 '없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귀경객들이 열차에서 내리고 있다. 2019.09.15 alwaysame@newspim.com |
경기도가 지난 19일 18세 이상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민의 79%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 고향방문 계획이 '없다'고 밝혀 정부의 추석 이동 자제 권고에 협조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계획이 '있다'는 응답은 18%에 그쳤다.
고향방문 계획이 '없는' 도민의 대다수(82%)는 '집에서 휴식하겠다'고 응답했다. 이어서 '회사근무 또는 학업'(8%), 영화, 공연, 운동 등 '개인취미'(5%)로 나타났고, '친교활동' 및 '여행'은 각각 1%였다.
도 관계자는 "조사에 응답해주신 바와 같이 나와 가족의 건강을 위해 올 추석에는 고향방문 자제를 부탁드린다"며 "또한 연휴 기간 영화관, 쇼핑몰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가급적 삼가주시되 이용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경기도 역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추석연휴가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지난달 18일 경기도 전 지역 거주자와 방문자를 대상으로 개인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내 거주자 및 방문자는 실내 및 다중이 집합한 실외에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가 여론조사기관인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9일 18세 이상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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