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지하철에서 마스크를 쓰라고 권유하는 역무원과 사회복무요원을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9시 50분께 인천지하철 2호선 주안역 승강장에서 인천교통공사 소속 역무원(40대)과 사회복무요원(20대)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 전경[사진=인천 미추홀경찰서] 2020.09.23 hjk01@newspim.com |
이들은 "지하철 안에서 남성이 난동을 부리고 있다"는 승객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 A씨를 전동차에서 내리게 한 뒤 마스크를 쓰라고 권유했다.
하지만 A씨는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며 이들 직원을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지구대로 임의동행해 조사했으며 빠른 시일내 다시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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