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 제2회 신기술·신제품 인증서 온라인 수여식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차량사고 시 탑승자 이탈과 상해 방지를 위한 썬루프용 에어백 기술 등 38개 기술과 제품이 신기술(NET)·신제품(NEP) 인증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2일 신기술·신제품 인증기업을 대상으로 38개 신기술·신제품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수여식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형태로 진행됐다.
이번 신기술 인증은 124개의 신청 기술에 대한 3단계 심사를 거쳐 아래와 같은 24개(인증율 19%)의 혁신기술에 대해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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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사고 시 탑승자 이탈 및 상해 방지를 위한 썬루프용 에어백 기술 [사진=국가기술표준원] 2020.09.22 fedor01@newspim.com |
주요 기술 사례를 보면 ▲현대모비스와 인알파코리아가 공동개발한 차량사고 시 탑승자 이탈 및 상해 방지를 위한 썬루프용 에어백 기술 ▲한내포티의 폐촉매를 재활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탈질 폐촉매 공정 기술 ▲지2터치가 개발한 중형 폴더블‧롤러블 디스플레이에 구현 가능한 터치 솔루션 기술 등이 인증됐다.
신제품(NEP) 인증은 총 124개의 신청제품 중에서 엄격한 심사를 통해 혁신성과 시장성이 뛰어난 14개(인증율 11%)의 제품에 대해 부여했다.
주요 제품으로는 ▲초음파 카메라를 통해 소음(누설)이 발생하는 위치를 파악해 다양한 분야에 응용 가능한 제품 ▲고효율 에너지 신산업분야에 활용될 수 있는 제품 등이 있다.
신기술·신제품 인증제도는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우수한 기술을 신기술로 인증하고, 신기술을 적용해 실용화가 완료된 제품을 신제품으로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신제품은 공공기관의 우선·의무구매 등을 통해 판로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대상 공공기관을 현재 450여개에서 지방자치단체 산하 지방공기업 등을 포함시켜 900여개로 확대를 추진 중이다.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 원장은 "정부도 보다 많은 혁신 기술과 제품이 신기술·신제품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제도를 개선하고, 인증신기술을 반영한 제품의 상용화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