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에서 엽총으로 고라니를 잡으려다가 총탄 2발이 인근 주택으로 날아가 유리창이 파손됐다.
엽탄에 파손된 유리창. [사진=부산경찰청] 2020.09.21 news2349@newspim.com |
21일 부산 기장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0시 15분께 기장군 장안읍 한 과수원 옆 임도에서 포획단원인 A(60대)씨가 고라니 2마리를 발견하고 엽탄2발(엽탄1발 산탄10개)을 발사했다.
하지만 발사한 엽탄 2발이 220m 떨어진 피해자 가옥 유리창 2장을 파손 했다. 다행히 이 과정에서 인명피해는 없었다.
A씨는 이날 돼지열병 확산방지를 위해 총기출고 및 해당군청에서 유해조수 포획을 요청했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즉시 총기사용 중지 및 보관 명령하는 한편 해당 군청에 A씨에 대한 포획단 해촉 및 포획 허가 취소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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