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덕군이 보건소 24시간 비상대응체계 가동 등 추석 연휴 기간 특별 대책 추진에 들어간다.
영더군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4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맞아 특별 대책을 마련하고 코로나19 대응과 귀향객 불편 최소화에 만전을 기한다고 21일 밝혔다.
영덕군 추석 특별대책 마련 [사진=뉴스핌 DB] 2020.09.21 nulcheon@newspim.com |
영덕군은 이 기간 상황관리반, 재난재해관리반, 생활민원처리반 등 3개 반으로 편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민원, 가스, 물가, 교통, 환경, 상수도, 보건, 의료 등 주요 민원 처리와 코로나19, 각종 안전사고 등에 대응한다. 또 연휴 기간 명예이장 제도를 통해 마을의 불편사항 등도 점검한다.
국가유공자와 저소득 복지대상 1342가구와 사회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13곳에 22일부터 28일까지 백미, 소고기, 노인용 소모품 및 생필품 등을 지급한다.
또 보건소는 추석 연휴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해 코로나19 실시간 감시에 들어간다.
군청사 내외부와 출입문 주변, 민원인 및 직원 접촉이 많은 곳에 실시간 방역하고 교회 등 다중이용시설 110곳에 대해 30일부터 4일까지 현장점검을 실시해 방역수칙 이행여부를 점검한다.
유흥시설 및 목욕탕 등 고·중 위험시설 104곳은 오는 26일부터 내달 4일까지 8일간 점검한다.
또 터미널, 택시부, 농어촌버스 등에 대한 특별 방역을 강화한다.
추석 대비 물가 점검도 강화한다.
중점관리품목 16종에 대해 특별점검하고 물가 모니터단을 구성해 농·축산물 가격 비교.점검한다.
오는 23일부터 수산물 유통·가공·판매업체와 음식점 등의 원산지 표시 단속을 벌인다.
추석 연휴 기간 다량 발생이 예상된 생활쓰레기도 집중관리한다.
연휴 마지막날인 내달 4일까지 청소인력 51명이 비상근무에 들어가며 휴무일 전날 쓰레기 배출 자제 및 배출시간을 홍보하고, 상습 투기 지역 확인과 함께 일제 수거한다.
청소 인력 휴무일은 추석 당일인 내달 1일과 2일이다.
또 영덕터미널 외 3개소에 대해 운송질서를 지도.점검하고 결행, 승차거부, 부당요금 징수 행위를 특별점검한다.
지역 내 제조, 수산물가공 등 19곳에 대해 하천 등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순찰을 강화한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아 귀향객과 방문객불편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귀향객 및 방문객들도 방역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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