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21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종합 치안 대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이 기간 112신고 교통량 증가 등 집중되는 치안수요에 대비해 전 기능 역량을 집중해 범죄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합동 대응 체제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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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방 순찰하는 경찰.[사진=경기북부지방경찰청] 2020.09.20 lkh@newspim.com |
2단계로 나눠 추진되는 이번 치안대책은 추석 연휴 시작 전인 21~27일을 1단계로 분류해 이 기간 중 범죄 발생 다발 및 예상 지역을 중심으로 범죄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특히 범죄예방진단팀(CPO)이 소규모 금융시설을 중심으로 금융기관 등 현금 다액 취급업소를 집중 점검하고 1인 가구 밀집지역 및 수확기 농작물 절도 예방을 위한 범죄 예방 활동도 한다.
또 강력범죄 발생에 대비해 형사와 교통, 여청 등 유관기능 합동 FTX 실시로 즉응 태세를 확립하는 한편, 연휴기간 중 급증하는 가정폭력사건 예방을 위해 재발 우려 가정에 대한 점검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2단계 기간인 이달 28일부터는 총력 대응을 통해 현장 대응력을 한층 더 강화한다.
이 기간 경찰은 1단계에서 실시한 방범진단 결과와 범죄분석을 토대로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해 취약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긴급신고에 대해서는 '112총력대응'으로 관서간 공조 및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연휴 기간 재확산이 우려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차단을 위해서도 보건당국과 지자체에 대한 행정지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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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1인가구 순찰하는 경찰.[사진=경기북부지방경찰청] 2020.09.20 lkh@newspim.com |
추석 때 마다 불편을 겪어 온 교통문제 해소에도 앞장선다.
경찰은 혼잡 예상지역에 선제적 경찰력 배치로 소통위주 교통관리를 하는 한편, 사고요인 및 교통 무질서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으로 교통질서를 확립할 예정이다.
경기북부경찰청 관계자는 "연휴 기간 치안 역량을 총동원 해 민생침해 범죄를 사전에 예방할 것"이라며 "추석 종합치안대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지역주민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