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가레스 베일이 7년 만에 '친정팀' 토트넘에 복귀했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에 "가레스 베일(31)이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임대로 한 시즌동안 돌아왔다"고 공식 발표했다.
가레스 베일이 7년 만에 '친정팀' 토트넘에 복귀했다. [사진= 토트넘] |
이로써 지난 2013년 토트넘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던 베일은 7년 만에 다시 토트넘으로 돌아왔다. 등번호는 9번이다.
토트넘은 레알 마드리드에 8600만 파운드(약 1300억 원)의 이적료를 받고 '간판 스타'를 팔았다. 이 때문에 토트넘은 현지 팬들로부터 원성을 들었다. 이후 7년만에 토트넘은 베일과 더불어 스페인 세비야 수비수 세르히오 레길론(23)을 영입했다.
그동안 베일은 부상과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과의 불화, '골프만 치고 다닌다'는 스페인 팬들의 비난과 외면 등으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베일은 2012~2013 시즌에는 21골 9도움을 기록, 프리미어리그 득점 3위에 오른 바 있다.
가레스 베일은 토트넘 공식홈페이지에서 "7년만에 내가 돌아왔다"며 손으로 하트를 그려 보였다.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새 시즌을 맞아 KBS(케인, 베일, 손흥민)라인을 구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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