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메트리스 임대→여행 플랫폼→'만능 앱' ABNB ① AI 승부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IPO 이후 11% 하락
AI로 맞춤형 서비스
정교한 검색과 사기 검열

이 기사는 9월 11일 오후 2시5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여행 업계의 게임체인저로 부상했던 에어비앤비(ABNB)를 기업공개(IPO) 당시 매입했던 투자자들은 후회 막급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크게 고조됐던 2020년 12월 나스닥 시장에 입성했던 에어비앤비 주가가 상장 이후 약 5년 사이 두 자릿수의 하락을 기록했기 때문.

거래 첫 날인 2020년 12월11일(현지시각) 139.25달러에 거래를 마쳤던 업체의 주가는 2025년 9월10일 123.41달러에 마감해 11.38% 하락을 기록했다. 2025년 초 이후로 보더라도 주가는 6% 선에서 내림세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13.51% 오른 나스닥 지수에 크게 뒤쳐진 셈이다. 최근 5년간 나스닥 지수는 두 배 뛰었다.

에어비앤비의 펀더멘털은 꾸준히 향상됐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2020년 33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던 매출액은 2024년 111억달러로 늘어났고, 같은 기간 45억8000만달러 적자에서 26억5000만달러 흑자로 돌아섰다.

나스닥 시장 입성 이후 매출액과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향상됐는데도 에어비앤비의 주가가 장기 하락 곡선을 그린 데는 경쟁 심화와 이에 따른 성장 둔화 우려, 여기에 정책 리스크와 밸류에이션 논란이 배경으로 작용했다.

에어비앤비 모바일 플랫폼 [사진=블룸버그]

돌파구 마련이 절실한 경영진이 선택한 카드는 인공지능(AI)이다. 보다 정교한 검색 기능으로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AI 기술을 이용해 시장 지배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미국을 필두로 전세계 220여개 국가 및 지역에 800만개 이상의 숙소를 보유한 여행 플랫폼 업체는 숙박의 개념을 바꿔 놓았지만 복잡한 문제를 동반했는데 AI 기술로 돌파구를 찾을 전망이다.

에어비앤비 5년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AI가 고객들과 에어비앤비의 상호작용 방식을 근본적으로 재편해 단순한 예약 사이트 이상의 시장 입지를 구축하는 데 힘을 실어줄 것으로 경영진은 기대한다.

AI가 궁극적으로 모든 기업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특히 에어비앤비의 경우 핵심 비즈니스의 모든 영역에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얘기다.

가장 먼저 기대되는 부분은 검색 기능의 개선이다. 에어비앤비의 마켓플레이스는 도심 아파트부터 트리하우스까지 거의 모든 형태의 숙박 시설을 포함한다.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것은 업체의 강점에 해당하지만 동시에 초기 검색 단계부터 선택한 숙박 시설을 이용하는 모든 과정을 복잡하게 한다. 특히 첫 여행자들에게 올바른 숙소를 찾는 일이 압박감을 느끼게 할 수 있다.

AI는 검색 결과를 개인화 해 최적의 선택지를 제시하고, 더 나아가 사용자의 선호도를 바탕으로 전반적인 여행 큐레이팅을 제공해 선택 과정의 고민을 줄여주는 한편 실제 여행의 만족도를 높여 준다.

업체의 경영진은 이용자들이 AI 솔루션을 통해 마음에 드는 숙소를 보다 신속하게 찾아 예약할 수 있다면 전반적인 예약 실적이 늘어나는 동시에 고객 유지율도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한다.

AI 도구들은 여행자들 뿐 아니라 호스트들에게도 커다란 편의를 제공한다. 보다 정확한 수요 예측과 계절적 요인의 분석, 각 지역 경쟁 업체들과의 벤치마킹을 통해 적정한 가격을 책정하는 데 도음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점유율과 수익을 극대화하도록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여행자들 만큼이나 숙박 시설을 제공하는 호스트들의 서비스 만족도 역시 에어비앤비의 사업 성패에 결정적인 변수다. 호스트들의 플랫폼 선택이 결국 여행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고, 이른바 네트워크 효과를 일으켜 업체의 수익성을 향상시키기 때문이다.

고객들의 신뢰는 플랫폼 출범 초기부터 에어비앤비 비즈니스 모델의 핵심이었다. 이용자들이 게시된 모든 숙소에 대해 진짜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어야 하고, 호스트들 역시 악의적인 의도를 가진 이들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다는 신뢰가 필요하다.

AI는 이 같은 측면에서도 에어비앤비의 강점을 향상시킬 수 있다. 사기성 예약과 호스트를 걸러내는 시스템을 구동해 서비스의 신뢰를 더욱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예약 이외에도 챗봇과 자동화 시스템을 동원해 일상적인 문제들을 보다 신속하고 낮은 비용으로 처리할 수 있다.

실제로 에어비앤비의 AI 기반 고객 서비스 에이전트는 이용자들이 상담원과 직접 통화할 필요성을 15% 가량 줄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용자 경험의 향상은 플랫폼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결국 에어비앤비의 실적과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선순환을 일으킬 전망이다.

업체는 숙박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AI를 활용해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하는 데 공격적인 행보를 보인다. 현지 음식점과 교통 수단에 대한 정보, 여행지에서의 경험까지 서비스 영역에 포함한다는 전략이다.

AI가 이 같은 비전을 하나로 묶는 데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경영진은 포괄적인 서비스를 처리하는 이른바 여행용 '만능 앱'을 구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여행 과정에 실시간으로 투어와 이벤트, 레스토랑을 추천하는 AI 에이전트를 만들어 낸다는 얘기다.

계획이 성공하면 사용자 당 평균 수익을 늘리는 한편 에어비앤비의 브랜드를 보다 광범위한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다고 경영진들은 판단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업체의 AI 전략이 혁신적이기보다 점진적으로 펼쳐질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여행 플랫폼 업체들이 생성형 AI의 등장 이전부터 서비스 개인화를 통한 수익성 향상을 추구했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했다. 의도대로 고객들의 마음에 쏙 드는 추천과 너무 많은 선택지를 제시해 이용자들을 압도하는 것이 한 끝 차이라는 지적이다.

에어비앤비가 AI를 이용한 고객 유지율 및 수익성 개선을 입증하기 전까지는 보장된 성장 동력이라기 보다 하나의 가능성으로 봐야 한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AI를 이용한 개인화 서비스가 에어비앤비 이외에 부킹 홀딩스(BKNG)와 익스피디아(EXPE) 등 경쟁사들도 추진하는 전략이라는 점도 경계해야 할 대목이다. 관련 업체들은 AI 개인화에 대규모 투자를 강행하고 있고, 때문에 서비스 차별화가 기대만큼 제한적일 수 있다고 월가는 지적한다.

강세론자들은 상당수의 불확실성을 감안하더라도 AI가 에어비앤비에 가져오는 긍정적인 영향이 더 클 것으로 기대한다.

숨은 여행지나 이벤트, 숙소를 발굴해 더 많은 이용자들에게 만족스러운 결과를 제공하고, 서비스의 효율성 강화와 호스트들을 지원하기 위한 강력한 도구까지 순기능이 더 크다는 주장이다.

AI 기술의 접목으로 고객 기반의 확대와 유지율 상승, 실적 향상이 확인될 경우 업체의 주가에 상승 촉매제를 제공할 전망이다.

 

shhw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사진
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