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기관·고액자산가 위주 공모주 배정방식 개편 착수…'포퓰리즘' 논란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일본·홍콩, 복수계좌 금지하고 추첨·소액 우대
미국, 일반투자자 의무배정 없어 개인청약 불가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금융당국이 기관투자자와 고액자산가 위주의 공모주 배정방식에 대한 개편에 착수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개인투자자 배정 비중이 해외와 비교해 큰 편이며, 최근 과열된 공모주 시장 기준에 맞춰 배정 비중을 높이는 것은 포퓰리즘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금융위원회는 금융투자협회와 함께 공모주 제도 개편 작업에 착수했다. 개인투자자 비중 20%를 확대하는 방안과, 세부 배정방식을 바꿔 소액 투자자에게 우선 배정하는 비중을 두는 방안 등 여러 가능성을 놓고 논의중이다.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 마감일인 2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 영업부에서 투자자들이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투자증권]

현재 금융투자협회 '증권 인수업무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신규 상장기업 공모주의 20% 이상을 일반 청약자에게 배정하도록 돼있다. 나머지 60%는 기관투자자, 20%는 우리사주에 배정된다.

현 제도는 기관투자자에게 유리하고, 개인투자자 중에서도 고액 자산가에게 유리한 제도다. 청약증거금에 비례해 배정받는 물량이 많아지며, 증권사마다 평잔이 많은 고객에 대해 더 많은 청약한도를 부여하는 우대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또 증권사마다 청약한도가 있으나 복수계좌 청약을 막지 않아 여러 증권사에 한도까지 증거금을 넣을 수 있는 고액자산가에 대한 쏠림은 더 커지는 구조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27일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증권업계 간담회에서 "청약증거금을 많이 내는 사람이 많은 물량을 배정받는 현행 개인투자자 간 배정방식은 고액 자산가일수록 유리하기에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해외 여러 사례를 참고해 공모주 배정의 형평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은 일반 청약자에 대한 의무배정은 한국보다 작지만 복수계좌 청약을 금지하고 있다. 이를 전제로 소액청약 우대와 추첨 등 형평성을 높이는 방식을 운용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일반투자자에 대한 배정배율은 10%지만 추첨배정 방식을 취한다. 홍콩의 경우 고액청약과 소액청약을 각각 50%씩 풀(pool)을 구분해 소액청약을 우대하는 방식을 취한다. 싱가포르는 5%로 배정비율이 작지만 소액청약을 우대하고 추첨배정 방식을 취한다.

반면 미국의 경우 일반투자자에 대한 공모주 배정을 의무로 하지 않아 개인이 공모주에 참여하기 어렵다.

증권업계에서는 최근 과열된 공모주 시장에 맞춰 개인투자자에 대한 배정 비중을 키우고 소액 개인투자자의 접근성을 높이면 향후 개인투자자가 더 많은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최근 대형 IPO가 이어지면서 공모주 시장이 과열되고 있으나 향후에는 공모와 함께 바로 가격이 빠져 개인투자자가 손해를 입는 경우도 적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다.

기관보다 기업분석 능력이 떨어지는 개인에게 공모주 시장을 지금보다 더 크게 열어주는 것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가깝지 않으며, 공매도 금지 연장과 함께 공모주 배정방식까지 개인에게 유리하도록 손보는 것은 증권 포퓰리즘이 지나치다는 지적도 고개를 든다.

증권업계에서는 복수계좌 청약을 금지할 경우 전 증권사의 전산 시스템을 연결하는 비용에 대한 부담도 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개인 투자자의 배정비중이 적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지만 일본과 홍콩도 우리보다 비중이 적고, 미국의 경우는 아예 공모주 개인청약 제도가 없다"며 "아직 섣불리 방향성을 말하기엔 정해진게 없으며 여러 사례를 참고해 신중히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현무, 순직 경찰관 관련 발언 사과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순직한 경찰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사과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송인 전현무. leehs@newspim.com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2화 방송에서 불거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무속인들이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사인을 추리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고(故) 경찰관의 사인을 설명하며 비속어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된 발언은 2004년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고인은 당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순직 경찰관과 관련된 사안을 예능적 맥락에서 다루는 데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표현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24 08:52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