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0년 소상공인 스마트 시범상가 지원사업' 하반기 추가 공모에 경남지역 4개 상권이 추가 선정돼 최대 10억원 상당의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2020년 소상공인 스마트 시범상가 지원사업에 선정된 진주 로데오거리[사진=경남도] 2020.09.17 news2349@newspim.com |
선정된 상권은 △복합형 진주 로데오거리, 김해 장유대청천·율하카페거리 △일반형 마산어시장 등이다.
도는 지난 6월 상반기 2개 상권이 공모 선정됐으며, 이후 정부 3회 추경에 따라 진행한 추가 공모사업에 8개 상권을 신청해 최종 4개 상권이 선정됐다.
올해 하반기 중에는 '스마트 기술 구축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중기부 신규 공모사업으로 진행하는 '소상공인 스마트 시범상가 지원사업'은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소상공인 상권에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상권을 디지털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주문·결제 시 접촉 최소화를 위한 비대면 주문 방식(시스템)과 △상가 내 점포별 특색에 맞는 스마트 기술(미러링, 키오스크 등) 도입을 지원하게 된다.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존 자부담 10% 조건을 제외한 나머지 전액을 국비로 지원한다는 점은 상인 부담을 경감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
공모에 선정된 복합형 상권에는 상권 당 참여점포 수요에 따라 최대 3억원까지 국비 확보가 가능한데, 스마트기술 도입 개별 점포별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된다.
도는 6월 발표된 최초 공모사업에서 선정된 2개 상권에 스마트 기술 구축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창원의 시티세븐상가, 명서시장이 상반기 최초 선정 상권이며, 그간 축적된 비결(노하우)을 공유해 이번 추가 선정 상권의 사업 추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영 경남도 일자리경제국장은 "경남도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공모사업에도 4개 상권이 추가로 선정돼 동남권 최대 스마트 시범상가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상권을 찾는 방문객이 스마트한 쇼핑을 즐기고, 도내 상권이 보다 활성화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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