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수원지역 마을 단위의 주민 공동체들이 코로나19에 맞서 마을 주변의 방역 사각지대와 취약계층을 찾는 적극적인 방역 주체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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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도시지속가능재단 기획공모사업에 선정된 마을 공동체 관계자들이 코로나19 방역 세부 컨설팅을 받고 있다.[사진=수원시] 2020.09.17 jungwoo@newspim.com |
17일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은 주민제안공모를 통해 '2020 도시재단 코로나19 대응 기획 공모 사업'에 선정된 마을 공동체 4곳을 발표했다.
선발된 4개 사업은 △지동 안전마을 주민을 지키자 △동말 신사들과 함께하는 튼튼하고 깨끗하고 멋진 마을 △우리 마을은 우리가 지킨다 △영통2동 마을지킴이 방역사업이다.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은 오는 11월까지 3개월간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주체당 500만 원의 사업예산을 지원한다. 특히 4개 마을 공동체와 지역 내 방역 전문 사회적기업을 연계해 안전한 방역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세부 사업 컨설팅도 돕는다.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으로 마을 중심 공동체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공동체를 통해 회복하고 마을 공동체가 방역의 주체로 나아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jungw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