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50대 방판업 여성 확진자...슈퍼전파 우려 사실로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도 보건당국은 17일 오전 8시 기준 전날이후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확진자 6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북도내 107~112번 확진자다.
이들 확진자 가운데 3명은 전주에서 화장품 방판업을 하는 50대 여성으로부터 감염된 전날 익산시 확진자들로부터 또다시 감염, 익산시에서 n차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전북도 보건당국 브리핑 장면[사진=전북도] 2020.09.17 lbs0964@newspim.com |
40대 여성 A(108번 확진자) 씨는 전날 익산 확진자인 전북 105번 50대 여성의 접촉자다. 105번 확진자는 전주 화장품 방판업 50대 여성 101번 확진자에게 감염됐다.
60대 여성 B(109번 확진자) 씨 및 또다른 60대 여성 C(110번 확진자) 씨도 전날 익산 확진자인 전북 104번 접촉자다. 전북 104번 60대 여성 확진자는 지난 13~14일 동익산 결혼상담소를 방문했다. 104번 또한 전주 방판업 101번 확진자에게 감염됐다.
전북 111번 확진자인 50대 남성 D씨는 앞선 다른 전북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40대 남성 E(전북 112번) 씨는 경기도 광명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전주·군산·익산·완주에서 열리고 있는 전국 기능경기대회 관계자로 알려졌다.
또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한 20대 남성 F(전북 107번) 씨도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자택 및 방문지의 CCTV 확인과 소독을 마쳤다. 가족 및 접촉자 검사실시 및 자가격리조치를 했다. 또 핸드폰 GPS·카드사용내역·DUR 및 방문지 CCTV 확인을 통해 추가 접촉자 조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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