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생활불편 해소·음식물폐기물 배출 편의증진 기대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음식물폐기물 소량 발생 추세를 반영해 오는 10월부터 1ℓ짜리 음식물 종량제 봉투를 제작·보급키로하고 17일부터 시민 홍보에 나섰다.
1ℓ 음식물 종량제봉투 가격은 40원으로 2ℓ와 3ℓ 종량제봉투가 각각 60원과 80원인 것에 비하면 비싼편이다. 이밖에 현재 세종시에서 판매되고 있는 음식물 종량제 봉투는 5ℓ(130원), 10ℓ(270원), 20ℓ(540원)가 있다.
1ℓ짜리 음식물 종량제 봉투 홍보물 [사진=세종시] 2020.09.17 goongeen@newspim.com |
이번에 보급되는 1ℓ짜리 음식물 종량제 봉투는 기존 최소 단위인 2ℓ의 절반 크기로, 음식물 폐기물의 가정 내 장기간 방치로 인한 악취 및 위생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제작됐다.
그동안 시는 1ℓ 종량제 봉투 보급을 위해 시민주권회의 환경녹지분과를 통해 시민의견 수렴, 추진계획 수립, 표준제작안 마련과 음식물 종량제봉투 제작, 홍보물 제작 등 사전 절차를 준비했다.
세종시는 내달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시민의견을 반영해 1ℓ짜리 음식물 종량제봉투 제작·배포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운영상 문제점, 판매량 등 성과분석을 통해 수정·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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