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 전년比 23%↓…주당 25센트 순손실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미국 백화점 체인업체 콜스(kohl's, NYSE:KSS)가 코로나19 타격으로 비용 절감을 위해 직원 15%를 감축한다.
월스트리트저널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15일(현지시간) 콜스가 직원 15%를 감축한다고 보도했다. 콜스는 감축으로 연간 약 6500만달러가 절감될 것이라고 밝혔다. 콜스는 감축 인원이 정확히 몇 명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회사는 인력 구조조정 비용이 2300만달러 가량 발생할 것이며, 해고는 3분기 중에 대부분 이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콜스 로고. 2020.09.16 justice@newspim.com |
이번 조치는 콜스가 2분기 매출이 32억달러로 전년 대비 23% 감소하고 주당 25센트 적자를 기록했다는 발표 이후 나온 것이다.
시장조사 및 컨설팅 업체 글로벌데이터리테일(GlobalData Retail)의 애널리스트인 닐 손더스 상무는 "콜스의 매출 감소는 일부 소매업체의 회복이 장기화되고 연장될 것이란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콜스 주가는 이날 뉴욕거래소에서 1.03% 하락한 23.13달러에 마감했으며, 마감 후 거래에서는 0.43% 상승하기도 했다.
justi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