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ECB 총재 '신중' 발언에 유로화 상승…파운드화 급락

기사입력 : 2020년09월11일 06:59

최종수정 : 2020년09월11일 07: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화 강세에 대해 크게 우려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면서 유로화가 상승했고, 브렉시트를 둘러싼 영국과 유럽연합(EU)의 충돌이 격화되면서 파운드화가 큰 폭 하락했다. 달러화는 고용 지표 부진 등에 완만하게 올랐다. 

10일(현지시간) 6개 바스켓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가 0.14% 상승한 93.38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이 0.11% 오른 1.1817달러를 나타냈고, 파운드/달러는 1.2815달러로 파운드화가 1.43% 큰 폭 약세를 보였다.

달러/엔 환율은 0.05% 하락한 106.14엔으로 보합 수준에 거래됐고, 호주 달러는 0.7258달러로 미 달러 대비 0.33% 하락했다.

미 달러화와 유로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유로화는 ECB가 최근 유로화 강세에 대해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면서도 특정 환율 수준을 언급하지 않은 영향에 강세를 나타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환율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라고 말하면서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가르드 총재의 이날 논평은 최근 유로화 상승에 대해 직접적인 조처를 할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시사하면서 투자자들은 유로화를 사들였다.

장중 유로/달러 환율은 1.1917달러까지 올랐다가 오전 4시 37분 기준 0.2% 상승한 1.1825달러로 고점을 낮췄다. 연초 대비 유로화는 6% 상승했다.

최근 유로 평가 절상에 대해 필립 레인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환율이 통화 정책에 중요하다는 언급을 하는 등 일부 ECB 관계자들의 우려를 낳았다. 유로화 강세는 인플레이션 하락과 유로존 수출 경쟁력을 저하하는 요인이다. 

ECB 기자회견이 시작한 직후 블룸버그 통신이 ECB 관계자를 인용해 유로화 강세에 과민 반응할 필요가 없다는 보도를 내놓은 것도 유로 상승을 부추겼다는 평가다.

프린시팔 글로벌 인베스터스의 시마 샤 수석 전략가는 "시장은 ECB가 유로화 약세를 두고 실제로 할 수 있는 것이 매우 적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금리는 낮을 만큼 낮아졌고 여러 자산 매입 프로그램은 이미 상당한 규모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유로는 경제 성장세 개선, 상대적으로 통제가 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률, 재정 부양책 등의 제대로된 이유에서 강해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ECB는 올해 경제 성장 전망에 대해 이전 예상치 -8.7%에서 -8.0%로 수정했고, 내년과 2022년 전망은 유지했다.

달러화는 부진한 경제 지표에 하락했다. 지난 5일 종료된 주간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88만4000건으로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84만6000건보다 많았다.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 했지만 전월 대비 증가세가 둔화했다. 8월 PPI는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근원 PPI는 전월비 0.4% 올랐다.

파운드화는 영국과 유럽연합(EU)가 새로운 무역 협정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에 달러 대비 7주 최저치로 하락했다. 유로에 대해서도 5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