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종인 "추미애, 스스로 거취 고민할 때...문대통령 결단해야"

기사입력 : 2020년09월10일 11:22

최종수정 : 2020년09월14일 17:11

"文 침묵은 정의 파괴 동조…인사권자가 결단해야"
주호영 "추미애, 검찰 이어 군까지 망가뜨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아들 군 복무 특혜 논란에 휩싸인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향해 "스스로 거취를 고민하는 것이 고위공직자로서의 도리"라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현재 코로나19 극복은 물론 경제 문제 등 시급한 현안이 산적해 있는데 뉴스를 보면 온통 추 장관으로 도배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9.10 leehs@newspim.com

김 위원장은 추 장관 아들 측이 제보자 등을 고발한 것에 대해 "국민께 송구함을 느끼고 부끄러워해야 할 상황임에도 공익 제보자까지 고발하겠다고 나서 사태를 더욱 진흙탕으로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대통령의 침묵을 정의 파괴에 대한 동조로 해석될 것"이라며 "인사권자인 대통령이 결단해주는 것이 이치에 맞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반성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국민과 맞서는 추미애 장관의 행태에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며 "여당 의원들은 국민들의 상처와 동떨어진 궤담을 늘어놓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우상호 민주당 의원은 지난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카투사 자체가 편한 군대라 논란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말했고, 정청래 의원은 "식당에 가서 김치찌개 시킨 것을 빨리 달라고 하면 이게 청탁이냐, 민원이야"며 추 장관을 옹호하는 글을 올렸다.

이에 김 위원장은 "국민들의 상처에 소금을 뿌린 격"이라고 일갈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역시 "추 장관의 꾀가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며 "추 장관 아들의 문제점을 얘기했던 지원단장 대령과 녹취록을 그대로 보도한 SBS를 명예훼손으로 고발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 두곳을 고발하기 전에 전화하니 집에 있다고 했다는 말에 전화조차 한 적이 없다는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한 병장은 왜 고발하지 않았나"라며 "여러 문제점으로 인해 검찰을 망가뜨리고 이제는 군까지 망가뜨리려고 작정했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성일종 의원은 "지난 4일 국민권익위원회에 검찰인사권자인 추 장관 아들을 검찰 수사 하는 것이 이해충돌하는지에 대한 여부를 질의했다"며 "이런 유권해석은 권익위의 일상 업무이며 제가 질의한 내용은 복잡하거나 어렵지 않은 사안이다. 그럼에도 권익위는 현재까지 답변을 내놓지 않는다"며 전현희 권익위원장이 정치적 이유로 답변을 미루고 있다고 주장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