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청공무직노동조합은 코로나19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을 위해 써 달라며 조합원들로부터 모은 500만원의 성금을 익산시에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번 성금을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한 후 익산시 저소득 가정에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동범 익산시청공무직노동조합 위원장(왼쪽)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조합원 성금을 모아 시에 기탁하고 정헌율시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09.10 gkje725@newspim.com |
신동범 익산시청공무직노동조합위원장은 "적극적으로 기부에 참여해준 조합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이 코로나19 위기에서 벗어나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익산시청공무직노동조합은 익산시청에 근무하는 공무직 근로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226명의 조합원이 가입되어 있다. 2009년 설립 이래 해마다 푸른익산가꾸기운동본부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따뜻한 기부 활동을 꾸준히 이어 오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코로나19가 재확산 되면서 모든 시민이 힘든 상황에서 공직자들의 자발적인 기부에 감사하다"며 "코로나19 상황이 종식될 때까지 방역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힘써 달라고"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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