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코로나19 재확산과 3개의 태풍이 덮친 위기의 시기, SBS 메인뉴스 시청률이 상승세를 보였다.
닐슨코리아(수도권 기준)에 따르면 보수단체의 광화문 집회로 인한 코로나19 확진자 재확산 우려가 발생한 8월 16일부터 10호 태풍 하이선이 지나간 9일까지 'SBS8뉴스' 시청률이 두각을 드러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닐슨코리아] 2020.09.10 jyyang@newspim.com |
지난 8월 'SBS8뉴스'의 2049 시청률은 평균 2.57%였다. 이어 9호와 10호 태풍이 연달아 한반도를 할퀸 9월은 시청률이 더욱 상승하며 2049 시청률 3.0%대를 기록, 모든 뉴스 중에 1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KBS 9시뉴스' 2049 시청률은 8월 평균 3.01%에서 9월 2.6%대로 하락했고, 'MBC뉴스데스크'는 2.20%에서 2.3%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JTBC 뉴스룸'은 9월에 접어들며 0.7%대 2049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특히 재난 사태 국면에서 공영방송이자 재난방송 주관사인 KBS보다 SBS 뉴스의 2049 시청률이 높은 점이 눈길을 끈다.
한편 이달 들어 지상파 3사 중에 메인 뉴스의 2049시청률 기준 3% 시청률을 넘나드는 방송사는 SBS가 유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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