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불 못잡은 미국 서부, 대형산불 40건 발생

기사입력 : 2020년09월10일 06:44

최종수정 : 2020년09월10일 07:29

캘리포니아·오리건·워싱턴 등지에서 피해 심각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 미국 서부 해안에서 대형산불 약 40건이 발생해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서부인 캘리포니아·오리건·워싱턴 주 등에서 기록적인 폭염과 강한 바람 때문에 약 40건의 대형 산불로 수천명이 대피했다.

[뉴스핌=김나래 기자] 2020.09.10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의 모습 [사진=뉴스핌] ticktock0326@newspim.com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올해 들어 산불로 불탄 면적이 220만에이커(약 8903㎢)며, 이는 서울 면적의 약 15배에 달한다. 캘리포니아 소방국에 따르면 현재 약 20개에 달하는 대형 산불을 잡지 못했다.

현재 캘리포니아의 산불은 북쪽으로는 멕시코 국경까지 번졌으며, 로스앤젤레스(LA)에서는 패서디나 일부 지역에 대피명령이 내려진 상태다.

또 실리콘밸리가 있는 샌프란시스코와 산호세 일대는 대형산불로 정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베이지역 가운데 레드우드시티 1188가구, 멘로파크 2499가구, 사우스 산호세 1776가구 등이 피해를 입었다. 

캘리포니아주의 산불은 북쪽부터 멕시코 국경 지역까지 1287㎞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주 중부 마데라·프레즈노카운티의 산맥의 '크리크파이어'는 지난 4일 시작된 뒤 좀처럼 불길을 잡지 못하고 있다. 

또 오리건 주에서는 포틀랜드 남쪽의 클래커머스카운티 지역과 잭슨카운티의 메드퍼드·피닉스 등에서 불길이 번지고 있다. 클래커머스카운티는 8일 비상상황을 선포한 상태다.

케이트 브라운 오리건 주지사는 전일 저녁 주민 수천명이 불길을 피해 대피했다고 밝혔다.

워싱턴주에서는 최근 12차례의 산불보다 더 많은 땅이 7일 하루 동안 산불에 탄 것으로 알려졌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