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美기업들, 트럼프의 회유와 협박에도 "중국 안 떠나"

기사입력 : 2020년09월09일 16:57

최종수정 : 2020년09월09일 16:5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진출한 미국 기업들에게 본국으로 돌아오라고 회유와 협박을 동시에 하고 있지만 이들 기업들은 중국을 떠날 의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 주재 미국상공회의소가 약 350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생산시설을 미국으로 옮기겠다는 응답은 4%에 그친 반면 중국을 떠나지 않겠다는 응답은 75%를 넘었다.

중국 생산시설 일부를 옮기겠다고 답한 기업들 14%마저 미국으로 돌아오지 않고 다른 국가를 택하겠다고 밝혔고, 7%는 생산시설을 중국 내외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커 깁스 상하이 주재 미국 상공회의소 회장은 "중국 외 인기 있는 선택은 동남아시아"라며 "미국은 확실히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미중 관계에 대한 비관론은 늘었다. 양국 간 무역 긴장이 무기한 계속될 것이라는 응답은 26.9%로 지난해의 16.9%에서 늘었고, 3~5년 간 지속될 것이라는 응답도 12.7%에서 22.5%로 늘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미국을 버리고 중국 등 다른 나라에서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들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또다시 협박에 나섰다.

하지만 중국에서 인력을 축소할 계획이 있는 미국 기업은 소수에 불과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3분의 2가 인력을 유지하거나 증원할 것이라 답했고, 인력 감원에 나서겠다고 답한 29%의 회원사도 트럼프 대통령의 협박이 아니라 코로나19(COVID-19)를 이유로 들었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