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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임상 중단, 참가자 '횡단척수염' 때문...조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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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 "백신과 직접적인 관련성 조사 중"
전문가들 "놀랄 일 아냐..철저한 조사 중요"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COVID-19) 백신 3상 임상시험이 참가자의 '심각한 부작용' 의심 증세로 중단된 가운데 해당 피험자는 '횡단척수염(transverse myelitis)' 진단을 받았다고 8일 자 뉴욕타임스(NYT)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NYT는 소식통을 인용, "심각한 부작용 의심 증세를 보인 피험자는 영국 내 2·3상 임상시험(Phase 2/3 trial) 참가자"라며 이렇게 전했다.

◆ 횡단척수염, 백신 연관인지 미지수...확인 차 임상 중단한 것

아스트라제네카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횡단척수염은 바이러스 감염 등에 의해 일어나 척수에 영향을 미치는 염증증후군의 일종이다. 횡단척수염은 백신에 들어간 바이러스가 원인이 될 수도 있지만 다른 이유일 가능성 역시 배제하지 못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피험자의 심각한 부작용 의심 증세가 백신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독립적인 위원회가 이번 사안을 조사 중"이라며 "(증세에 대해) 구체적인 진단을 확정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했다.

예일뉴헤이븐 병원의 신경과 의사인 가브리엘라 가르시아 박사는 NYT에 "횡단척수염은 바이러스 감염을 포함한 여러 원인에서 비롯될 수 있다"며 이 질환은 종종 스테로이드제로 치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 중인 백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체내 세포로 운반하는 바이러스 벡터(전달체)를 활용한다. 이 바이러스 벡터는 침팬지에 감염되는 아데노바이러스를 변형한 것으로, 인체에 해를 끼치지 않도록 설계됐다.

◆ 임상 중단 기간 불투명..."철저한 조사가 중요"

이날 앞서 의학 전문매체 스탯뉴스는 아스트라제네카가 한 피험자의 심각한 부작용이 의심돼 영국에서 진행하던 3상 시험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CNN방송 등에 따르면 3상 시험은 영국뿐 아니라 미국과 중남미,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 전 세계에서 보류됐다. 중단 상태가 얼마나 지속될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의학 전문가들은 아스트라제네카의 3상 임상이 중단된 데 대해 놀랄 일은 아니라면서도, 피험자가 심각한 부작용 의심 증세를 보인 것이 백신과 관련이 있는지 철저히 조사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대학의 전염병 의사인 필리스 티옌 박사는 "이것이 2상, 3상 시험을 하는 요점"이라며 안전성을 우선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루시아나 루비오 전 미국 식품의약국(FDA) 수석 과학자 대행도 "현시점에서 보류를 일으킨 사건이 백신 접종과 관련이 있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철저히 조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7월 국제 의학 학술지 랜싯에 게재된 연구 결과문에서 1·2상 시험 참가자 대다수가 근육통과 오한을 포함해 가볍거나 보통 수준의 부작용을 경험했지만, 그 어떤 부작용도 심각했다거나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은 아니었으며 관련 증상 경험자들은 조속히 회복됐다고 밝힌 바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영국 옥스퍼드대학과 함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이다. 회사는 전 세계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업 중 선두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안에 백신 출시를 준비하기를 바란다고 밝히기도 했다.

NYT는 "이번 사안이 백신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 회사의 백신 개발 노력이 탈선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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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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