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8일 일본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13명 발생했다. 전일 두 달여 만에 200명대를 기록했지만 다시 500명대로 올라섰다.
도쿄(東京)에서는 170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 전일 77명으로 약 두 달 만에 80명 미만을 기록했으나 하루 만에 100명 가까이 늘어났다. 30대가 45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20대가 41명, 40대가 32명으로 뒤를 이었다. 중증화 위험이 높은 60대 이상은 23명을 기록했다.
도쿄도는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15일까지 도내 23개구의 술을 제공하는 음식점과 노래방에 대해 오후 10시까지만 영업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오는 10일 전문가들로 구성된 모니터링 회의를 열고 기간 연장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밖에 오사카(大阪)부에서 81명, 가나가와(神奈川)현 63명, 후쿠오카(福岡)현 28명, 아이치(愛知)현 12명, 사이타마(埼玉)현 12명, 지바(千葉)현에서 33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
이로써 9일 0시 현재 일본 내 누적 확진자 수는 7만3545명으로 늘어났다. ▲일본 국내 확진자(전세기 귀국자, 공항 검역 등 포함) 7만2833명 ▲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712명을 더한 것으로, NHK가 공개한 각 지자체 확진자 수를 취합한 수치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마스크 쓰고 출근길에 나선 도쿄 시민들. 2020.07.31 goldendog@newspim.com |
사망자는 도쿄도에서 6명, 후쿠오카현에서 5명, 오사카부와 오키나와(沖縄)현에서 각 2명, 사이타마현과 미에(三重)현, 도쿠시마(徳島)현에서 1명씩 모두 18명이 발생했다.
일본 내 누적 사망자 수는 1411명으로 늘어났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 13명 ▲일본 내 확진자 1398명이다.
일본 내 확진자의 지역별 현황을 보면 ▲도쿄 2만2019명 ▲오사카부 9169명 ▲가나가와현 5522명 ▲후쿠오카현 4844명 ▲아이치현 4742명 ▲사이타마현 4145명 ▲지바현 3244명 ▲효고(兵庫)현 2378명 ▲오키나와현 2238명(미군 확진자 제외) ▲홋카이도(北海道) 1845명 순이다.
그 외 ▲교토(京都)부 1594명 ▲이시카와(石川)현 712명 ▲이바라키(茨城)현 588명 ▲기후(岐阜)현 566명 ▲구마모토(熊本)현 551명 ▲나라(奈良)현 539명 ▲군마(群馬)현 497명 ▲시즈오카(静岡)현 494명 ▲시가(滋賀)현 465명 ▲히로시마(広島)현 464명 순이었다.
8일 시점에서 일본 내 확진자 중 인공호흡기를 부착했거나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환자는 전일보다 7명 줄어든 202명이다.
한편,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사람은 전일보다 746명 늘어난 6만3941명이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가 659명 ▲일본 국내 확진자가 6만3282명이다.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PCR검사(유전자증폭 검사)는 지난 6일(속보치) 하루 6330건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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