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2022년까지 수도권 공공택지서 37만 공급...6만 가구 사전청약

기사입력 : 2020년09월08일 08:30

최종수정 : 2020년09월08일 09:00

수도권 공공택지 물량 84.5만 가구 중 44%, 2022년까지 공급
37만 가구 중 임대주택 13만 가구‧분양주택 24만 가구 공급
내년 7월부터 사전청약제 실시...2022년까지 6만 가구 계획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3기 신도시, 주거복지로드맵 포함지구 등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2022년까지 총 37만 가구가 집중 공급된다. 37만 가구 중 24만 가구는 분양주택으로 지어진다.

본 청약보다 1~2년 조기 공급하는 사전청약제는 내년 7월부터 시행된다.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 고양 창릉, 부천 대장 등 3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2021년 하반기 3만 가구, 2022년 3만 가구 등 총 6만 가구를 사전청약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수도권 공공택지 37만 가구 공급...올해 위례‧고양‧성남‧과천 본청약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127만 가구 중 공공택지를 통한 84만5000가구 공급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나머지 38만6000가구는 정비사업으로, 4만 가구는 제도개선 등으로 공급된다.

수도권 공공택지 물량 84만5000가구 중 약 44%인 37만 가구는 2022년까지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수도권 전체 아파트 재고 539만 가구의 7%에 달하는 물량이다. 2020년 9만 가구, 2021년 13만 가구, 2022년 15만 가구 등 공급물량을 점차 확대해나간다.

2022년까지 공급되는 37만 가구 중 임대주택은 13만 가구, 분양주택은 24만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분양주택은 사전청약과 본 청약으로 각각 6만 가구, 18만 가구가 공급된다.

본 청약 물량 18만 가구 공급은 2기 신도시, 주거복지로드맵 지구 등 공공분양(6만 가구)과 민간분양(12만 가구)를 통해 이뤄진다. 다만 민간분양 일정은 토지매각, 사업승인 등의 추진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

본 청약은 올해 4분기 ▲위례지구(2300가구) ▲고양장항(1400가구) ▲성남판교대장(700가구) ▲과천지식정보타운(600가구) 등 5000가구가 이뤄진다. 내년에는 ▲과천주암(1500가구) ▲과천지식정보타운(500가구) ▲구리갈매역세권(1200가구) ▲위례지구(400가구) ▲고양지축(600가구) 등 4200가구다. 2022년에는 ▲과천과천(900가구) ▲남양주양정역세권(900가구) ▲성남금토(400가구) ▲인천루원시티(400가구) ▲수원당수(500가구) 등 3100가구가 계획돼 있다.

◆왕숙‧교산 등 수도권 사전청약 6만 가구...태릉CC‧용산캠프킴 등은 제외

내년 7월부터 본 청약보다 1~2년 조기 공급하는 사전청약제가 시행된다. 이는 3기 신도시 등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의 조기 공급 효과를 위해 추진된다.

청약공고는 아파트 블록(단지)별로 순차 진행된다. ▲입지조건 ▲주택규모(면적) ▲가구수 ▲추정분양가격 ▲개략설계도 등 주택정보와 본 청약시기, 입주예정월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청약자격은 본 청약과 같은 기준(신혼부부, 다자녀, 노부모부양 등)을 적용한다. 거주요건은 사전청약 당시 해당지역(기초지자체, 수도권)에 거주 중이면 신청할 수 있으나, 본 청약 시점까지 거주기간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당첨자 선정은 인터넷‧현장접수를 통한 사전청약자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당첨자는 다른 지구에 중복 신청할 수 없다. 다만 본 청약에서는 신청 가능에서다.

입주여부는 본 청약 시행 전 분양가 등 확정된 정보를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제공한 뒤 청약의사, 무주택여부, 거주기간 요건 등을 확인해 확정한다.

사전청약 대상지는 주거복지로드맵,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30만 가구 중 입지가 양호한 곳으로 선정했다.

2021년 하반기에 남양주왕숙, 하남교산, 인천계양, 고양창릉, 부천대장 등 3기 신도시와 성남, 과천 등을 대상으로 3만 가구 규모의 사전청약이 실시된다. 나머지 3만 가구는 최대한 2022년 상반기에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다만 사전청약 일정은 추진과정에서 변동될 수 있다.

서울 용산구 용산정비창(3000가구)은 2022년 하반기 공급될 예정이다. 다만 노원구 태릉CC(1만 가구), 경기 과천청사부지(4000가구, 용산캠프킴(3100가구), 마포구 서부면허시험장(3500가구) 등의 사전청약 일정은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태릉CC는 내년 상반기 교통대책 수립 후, 과천청사부지는 청사활용계획 수립 후 구체적인 사전청약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용산캠프킴과 서부면허시험장도 각각 미군부지반환, 면허시험장 이전계획 확정 등의 절차를 먼저 거치겠다는 방침이다.

sun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