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청송군은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4010억 원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 농작물 피해복구 지원 등 긴급 현안사업 해소에 중점을 두고 이번 추경안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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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뉴스핌] 이민 기자 =청송군청 전경. 2020.09.07 lm8008@newspim.com |
회계별로 보면 일반회계는 당초보다 104억 6800만 원(2.91%) 증가한 3696억 4300만 원, 기타특별회계는 2억 1500만 원(0.69%) 증가한 314억 4600만 원이다.
분야별 추경 예산은 문화 및 관광 9억 원, 환경 6억 원, 사회복지 20억 원, 보건 10억 원, 농림수산 26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35억 원 등을 증액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농작물 저온피해 복구지원 23억 원, 보건의료원 의료진 숙소건립 9억 원, 청송객주문학마을 지역경관 거점조성사업 11억 원이 포함됐다.
청송군의회 청사건립사업 9억 원, 저품위 사과 시장격리 수매지원 3억 원, 신촌~괴정간 도로 확포장 공사 5억 원,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36억 원 등도 반영됐다.
군은 국내 경기 악화로 보통교부세 세입이 71억 원 감액됨에 따라 부족한 재원 마련을 위해 세출 구조 조정으로 96억 원을 절감, 이번 추경재원으로 사용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코로나19 재확산과 수해 및 태풍 등이 겹쳐 군민 모두가 힘든 상황"이라며 "군민들의 생활안전을 확보하고 지역경제 안정을 위해 신속히 추경을 편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lm800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