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서울 지하철 1호선 신설동~동묘앞역 구간에서 80대 남성이 열차에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7일 오전 5시 34분쯤 1호선 신설동~동묘앞역 구간 선로에 쓰러져 발견된 A(87) 씨의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7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5분쯤 1호선 신설동역과 동묘앞 구간에서 신원미상 시신이 발견됐다. 이로인해 1호선 청량리부터 동묘앞까지 일부 구간 운행이 차질을 빚었다. 열차 운행은 시신 발견 후 1시간이 지난 오전 6시 34분부터 재개됐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동대문구 1호선 신설동역의 모습. 2020.09.07 pangbin@newspim.com |
경찰은 "A씨가 선로를 걸어가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를 통해 확인됐다"며 "어디서부터 걸어오고 있었는지 등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발견 당시 위중한 상태였던 A씨는 병원에 도착한 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
A씨의 가족은 A씨가 전날 서울 성북구 자택으로 귀가하지 않자 경찰에 실종신고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오전 6시 34분까지 1시간가량 1호선 신설동~동묘앞 구간 운행이 중단됐다. 1호선 상선방향인 청량리~동묘앞 구간 운행도 약 1시간동안 서행 운행했다. 오전 6시 34분부터 양방향 열차 운행은 정상화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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