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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로 이미지 실추한 교회, 명예회복 가능할까

기사입력 : 2020년09월04일 17:45

최종수정 : 2020년09월04일 17:45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코로나19 확산 우려에서도 대면 예배를 강조하던 개신교가 '비대면 예배' 전환 입장을 비추고 있어 실추된 개신교계 이미지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근 8.15 집회에 참여한 보수 성향 교회관련 확진자가 1000명대를 넘어선데다 정부의 방역 지침을 어기고 소모임과 대면 예배를 진행해 지역  감염으로 확산된 사례가 연이어지면서 교회를 바라보는 시선이 부정적이다.

지난달 28일 목회데이터연구소가 지난 6월 초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에서 종교에 대한 대국민 인식조사를 진행해 발표한 '일반 국민의 개신교인 인식'에 따르면 우리 국민은 불교와 천주교에 비해 개신교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었다. '개신교 신자'에 대한 이미지에 대한 답변을 살펴보면 '거리를 두고 싶은'이 32% '이중적인'이 30%, '사기꾼 같은'이 29%였다. 불교 신자는 '온화한'(40.9%), '절제하는'(30%) 이미지를 떠올리고, '천주교 신자'에 대한 이미지는 '온화한'(34.1%), '따뜻한'(29.7%)을 떠올리는 등 대조적인 답변이다.

◆ 한국전쟁·민주화운동 등 정치적 사건으로 성장한 기독교 단체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8.15 참가국민 비상대책위원회와 사랑제일교회 변호인단 등 관계자들이 21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인근에서 문재인 정권 가짜 방역계엄령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은 사랑제일교회. 2020.08.21 mironj19@newspim.com

국내 개신교계는 크게 4개 단체 연합을 안고 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 NCCK),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이 있다. 국내 교회 중 90% 이상이 한교총에 속하며, 교회는 복수의 연합에 속할 수 있다. 한기총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포함해 소수만 남아있는 상황이다. 

한국 교회계 연합은 굵직한 정치적·역사적 사건에 영향을 받으며 성장했다. 1987년까지 국내에 존재했던 단체는 교회협(NCCK)으로 세계교회협의회(WCC) 아래에 속한 단체다. WCC는 종교 간 대회를 적극적으로 해나가는 세계 교회협의체다. 김민아 종교학 박사는 "교회협은 한국전쟁 이후 국제 원조를 지원했고 민주화운동도 힘을 실었다"며 "한국에 WCC가 들어오고 NCCK라는 이름으로 회원 교단을 받을 때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사회에 진보적인 목소리를 내는 연합체의 성격을 갖고 있는 교회는 NCCK에 소속됐다"고 말했다. 이어 "NCCK는 적극적으로 진보적인 목소리를 내는 연합체로 차별금지법을 환영한다고 밝힌 바 있다"고 덧붙였다.

뒤이어 NCCK에 대항하는 단체가 만들어지는데 이것이 한기총이다. 전광훈 목사가 최근까지 대표회장직을 맡았던 단체 한기총은 극우 성향을 띠고 있는데, 한기총 대표 회장 자리를 놓고 내부에서 갈등이 심해졌고 한교연과 한교총으로 흩어졌다. 소수의 교회만 남아있던 한기총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을 당하면서 정치적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김민아 종교학 박사는 "전광훈 씨는 1980년대부터 부흥사처럼 목사들을 불러 신앙집회를 하는 등 내부적으로 개신교 권력을 쌓아가다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되면서 보수 세력를 집결하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말 집회에서 '문재인이 조국을 앞세워 공산화를 만들려고 한다' '하느님 까불면 죽어' 등의 발언이 나온 것"이라며 "총선을 앞두고 보수 세력이 이렇다할 힘을 얻지 못할 때 가장 급성장한 세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보수 기독교계도 전광훈 씨가 개신교를 대표되는 것에 불편해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1차 공판에 출석 중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전광훈 목사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선거권이 없어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데도 자신이 이끄는 문재인 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집회 참가자를 상대로 2019년 12월 2일~2020년 1월 12일 광화문 광장 집회 또는 기도회에서 5차례 확성장치를 이용해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는다. 2020.06.29 dlsgur9757@newspim.com

한기총이의 기세가 꺾이고, 내부 문제로 이탈한 세력이 한교연을 세워졌다. 또한 교회계 90%가 모인 한교총이 2017년 만들어지면서 최대 권력을 갖고 있다. 김민아 박사는 "현재는 한기총에서 분리가 됐고, 이미 해산 직전이라고 볼 수 있다"며 "한기총에서 나온 세력이 한교연이란 이름으로 그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한교총은 한기연과 한교연을 합쳐진 단체라고도 할 수 있다. 다만, 정치적인 성향을 아우르고 있지만 NCCK 외에는 수장이 다른 같은 성격의 단체라고 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국 기독교계는 왜 정치적인 사건과 함께 성장한 것일까. 종교학계에서는 종교 집단이 구성되면 자연스럽게 사회에 한목소리를 내는 집단으로 형성될 수밖에 없다고 바라본다. 심형준 종교학 박사는 "종교집단은 정치인 또는 정치영역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밖에 없다"며 "언론이나 사회, 일반 시민들 입장에서 곱게 볼 수 없지만 막을 수 있는 일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종교 조직체는 정치적 힘이 크기 때문에 세속 정권에서 공간이 확보돼 있다. 서양의 역사를 보면 종교분리 원칙이 헌법에 있는데, 이를 한국 사회에도 반영한 것"이라며 "해방 이후 개신교가 급성장하면서 종교 분리 원칙이 중요해졌다. 신도를 많이 갖고 있는 교회는 정치적인 파워를 가질 수밖에 없다"고 재차 말했다.

그러면서 "종교인은 정치에 관여하지 말라고 해도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발휘하는 소수의 사제가 있고, 종교라는 믿음, 신앙 체계를 갖고 모인 것 자체가 정치적으로 힘을 낼 수가 있다. 다 표다"라고 첨언했다.

정치적 이슈에 따라 연합이 결정되는 상황에 대해서는 "'어떤 그룹이 득세하느냐'는 역사적, 사회적 배경과 맞물려 있다"며 "한국 개신교에서 우파진영의 목소리가 과대 대표되는 상황을 보면 거대 개별 교회 성장과 그 그룹에 소속된 사람들, 사회 기득권층 간 관계가 밀접하게 연관된 역사적 발전을 겪어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기독교계 이미지 회복은 "근본적인 체질 개선 필요"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으며 연일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900명을 넘어섰으며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와 관련해서는 자가격리 중이던 1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183명으로 늘었다. 인천 부평구 갈릴리교회 관련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46명이다. 인천 서구 주님의교회 관련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를 포함해 모두 30명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26일 인천의 한 교회의 모습. 2020.08.26 yooksa@newspim.com

정부는 6일까지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에 따라 교회의 비대면 예배 지침을 내렸고 4일 수도권은 2.5단계를 적용 기간을 일주일, 나머지 지역은 2단계 적용을 한 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한교총은 측은 지난 2일 온라인 예배의 연장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한교총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고 있으므로 국민의 불안함은 해소하기 위해 온라인 예배의 연장이 불가피하다"며 전국 교회의 양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같은날 한국교회연합(한교연) 측은 여전히 '비대면 예배'를 진행해 지방자치단체로부터 고발 당한 교회에 힘을 싣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교연 측은 "교회가 정부의 허락을 받고 예배를 드려야 하는 등의 문제로 교회가 국가에 예속될 수 있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또한 '대면 예배'와 '비대면 예배'의 용어가 신학적 개념으로 정립해야 하는 필요성을 제기했다.

심형준 종교학 박사는 개신교계의 실추된 이미지 회복에 회의적인 입장이다. 그는 "근본적인 체질개선은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사회적으로 개신교계가 이기적이고 우월적 지위를 활용하는 것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고 있는데, 사회적 지위를 내려놓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심 박사는 "개신교계가 한국사회에서 지배적인 종교라는 자의식을 갖고 있다면 사회적 희생과 책임을 가져야 한다"며 "부자들을 위한 정책을 내세우거나 대형 교회의 세금 문제를 피하는 행위 등 거대화된 보수 개신교계의 변화 없이는 실추된 교회 이미지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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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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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네르, 생애 첫 윔블던 단식 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생애 첫 윔블던 남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신네르는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 센터코트에서 열린 2025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를 3시간 4분 만에 3-1(4-6 6-4 6-4 6-4)로 꺾었다. 올해 1월 호주오픈에 이은 시즌 두 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품에 안고 상금은 300만 파운드(약 55억8000만원)를 거머쥐었다. 이탈리아 선수가 윔블던 단식 정상을 밟은 것은 남녀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2021년 남자 단식 마테오 베레티니, 2024년 여자 단식 자스민 파올리니가 결승에 진출했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꺾고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이번 결승은 지난 프랑스오픈 결승에 이은 두 선수의 메이저 결승 리턴 매치. 당시 신네르는 알카라스에게 2-3(6-4 7-6<7-4> 4-6 6-7<3-7> 6-7<2-10>)으로 패해 우승을 놓쳤다. 당시 트리플 매치 포인트를 날린 신네르는 경기 후 '삶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경기'라며 절치부심했고 한 달 만에 완벽하게 되갚았다. 신네르는 알카라스에게 당하던 5연패 사슬을 끊었다. 둘의 상대 전적은 여전히 알카라스가 8승 5패로 앞선다. 신네르는 이날 알카라스 특유의 드롭샷과 로브, 변칙 플레이에 흔들리지 않았다. 특히 3세트 게임스코어 4-4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4세트에서도 다시 한 번 브레이크로 균형을 깼다. 게임스코어 5-4, 자신의 마지막 서브 게임에서 신네르는 평균 200km/h에 가까운 강서브로 트리플 챔피언십 포인트를 만들었고 두 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꺾고 우승한 뒤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파리에서 정말 힘든 패배를 겪었기 때문에 감정이 북받친다"며 "결국 중요한 건 결과가 아니라 그 안에서 무엇을 배웠는지다. 우리는 패배를 받아들이고 계속 노력했고, 그 결과 이렇게 트로피를 들게 됐다"고 말했다. 하드 코트 메이저에서만 세 차례(2023 US오픈, 2024 호주오픈 포함) 우승했던 그는 이번 잔디 코트에서 처음 정상에 올라 메이저 전천후 강자임을 입증했다. 유일하게 우승이 없는 클레이코트 메이저 프랑스오픈까지 제패할 경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지난해 도핑 양성 반응이 나왔던 신네르는 도핑 사실이 알려진 뒤로는 올해 호주오픈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 트로피를 따냈고 도핑으로 인한 3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마친 올해 5월 초 이후로는 이번이 첫 메이저 우승이다. 반면 알카라스는 윔블던 3연패 도전에 실패했다. 통산 6번째 메이저 결승전에서 처음으로 패배를 당했고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을 위해선 여전히 호주오픈 우승이 필요하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왼쪽)와 알카라스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을 마치고 축하와 위로의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그는 "결승에서 지는 건 언제나 힘든 일이다"라면서도 "하지만 오늘은 야닉의 날이다. 훌륭한 테니스를 한 그에게 축하를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네르와 알카라스는 지난해 호주오픈부터 치러진 7번의 메이저 대회에서 타이틀을 전부 나눠 가졌다. 2023년엔 알카라스가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을, 신네르가 호주오픈과 US오픈을 차지했고, 올해는 다시 신네르가 호주오픈과 윔블던을, 알카라스가 프랑스오픈을 가져갔다. 이제 두 선수는 메이저를 양분하는 확실한 '빅2'로 자리매김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07-14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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