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DB금융투자는 4일 삼성전자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 10조원을 전망한다"며 목표주가 7만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하반기 경제 재개에 따른 스마트폰 및 TV, 가전의 판매 호조로 세트(IM·CE) 사업부의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뛰어넘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김학선 기자 yooksa@ |
그러면서 "서버 수요 둔화에 따라 우려했던 반도체 부분 실적도 화웨이향 재고 축적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선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분기 실적은 단기적으로 세트 사업부의 호조로 실적 방어에 성공한 이후 메모리 가격 반등이 발생하는 시점에서 급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어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생활 습관화로 비대면 IT로의 추세 변화는 일시적이지 않고 지속적일 것"이라며 "현재 부진한 반도체 사업부 실적도 2021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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