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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 샌더스 "김정은이 나한테 윙크...트럼프가 북한가서 희생하라 농담"

기사입력 : 2020년09월03일 10:38

최종수정 : 2020년09월03일 11:03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세라 허커비 샌더스 전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조만간 출고될 회고록에서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자신에게 윙크한 것을 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이 당신에게 치근덕댔다"며, "북한에 가서 팀을 위해 희생하라"고 말했다고 적었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가디언은 오는 8일 출간될 샌더스의 회고록 '내 생각을 말하자면(Speaking for Myself)'의 사본을 입수해 이렇게 전했다.

샌더스는 재작년 6월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과 여자축구 등 스포츠에 관해 이야기하다 자신에게 윙크했다고 했다.

그는 회고록에서 "김이 나를 쳐다보는 것을 알아차렸다. 우리는 직접적으로 눈을 마주쳤고, 김이 고개를 끄덕이고는 나를 향해 윙크한 것처럼 보였다. 나는 깜짝 놀라 재빨리 아래를 내려다보고 메모를 계속했다"고 썼다.

샌더스는 이어 회담을 마치고 공항으로 가는 대통령 전용 리무진 안에서 존 켈리 당시 백악관 비서실장에게 이같은 이야기를 했다면서, 그랬더니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이 당신에게 치근덕댔다"며 "완전히 치근덕댔다"고 농담조로 말했다고 회고했다.

그는 또 트럼프 대통령이 "보자. 세라. 정착하는 거야. 북한에 가서 팀을 위해 희생하라"며 "남편과 아이들은 당신을 그리워하겠지만, 당신은 이 나라의 영웅이 될 것"이라고 했다고 썼다.

샌더스는 2017년 7월 백악관 수석 부대변인에서 대변인으로 발탁돼 관련 업무를 수행하다 작년 6월 자리에서 물러났다. 샌더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받으면서 그의 '오른팔'이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샌더스는 사임 이후 아칸소 주로 돌아가 자녀들과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미국 언론들은 그가 아칸소 주지사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전 미국 백악관 대변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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