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넷마블 주가가 3일 장중 신고가를 달성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에 이어 빅히트 기업공개(IPO) 소식이 연이어 전해지며 투자자산 가치가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6분 현재 넷마블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62% 오른 18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규장이 열린 뒤 19분에 최고가인 18만250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넷마블 주가는 전날에도 6.07% 오르며 장을 마감했다. 같은 게임 업종이면서, 넷마블이 지분 5.63%를 보유한 카카오게임즈가 '공모주 흥행'을 기록하며 함께 주목을 받았다.
넷마블이 2대 주주(지분 25.1%)로 이름을 올린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IPO도 일정이 구체화되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빅히트는 오는 24~25일 수요예측을 거쳐, 내달 중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다.
넷마블의 최근 3개월 주가 변동 현황. 2020.09.03 [사진=네이버금융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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