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해외문화홍보원(원장 직무대리 김현기)은 3일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생활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담은 영문 안내 책자 '와일 인 코리아(While in Korea, 한국에 있는 동안)'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한국에 있는 동안(While in Korea) 표지 [사진=문체부] 2020.09.03 89hklee@newspim.com |
이 책자(70쪽 분량)는 지난해 3월부터 월간 '코리아(KOREA)'와 해문홍이 운영하는 정부 대표 다국어 포털 코리아넷에서 연재하고 있는 '와일 인 코리아(While in Korea)' 16편을 엮어 만들었다. 코리아넷에서 이들은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등 9개 언어로 번역해 소개하고 있으며 한국어로 소개한 내용은 해문홍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이번 안내 책자에서는 핸드폰 개통, 은행 계좌 만들기와 같이 한국 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와 경조사 예절, 김장 문화 등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또한 한국의 입국 검역 절차, 생활방역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 정책도 쉽게 알려준다. 특히 외국인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한국인이 답하는 대화체 문장으로 표현하고 상황에 맞는 삽화를 곁들여 가독성을 높였다.
해문홍은 '와일 인 코리아' 500부를 주한 외국 대사관과 재외 한국문화원 등 국내외 주요 외국인 관련 기관에 먼저 배포하고, 독자들의 반응에 따라 추가로 제작할 계획이다.
김현기 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안내 책자는 한국 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를 담고 있어 한국에 장기 체류하는 외국인들이 정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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