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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이을 美 액면분할 기대주 관심↑

기사입력 : 2020년09월01일 17:41

최종수정 : 2020년09월02일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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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액면분할 없었던 주가 급등 기술주에 주목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액면분할 발표 이후 주가가 급등하면서 해외 주식을 사들이는 '서학개미'들의 큰 호응을 얻은 가운데, 테슬라 이후에도 액면분할 가능성이 있는 미국 기술주들이 다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31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 증권거래소에서 테슬라는 전 거래일보다 12.57% 급등한 주당 498.32달러에 장을 마쳤다. 테슬라는 이날 5대 1의 액면분할 이후 장을 시작했다. 테슬라 주가는 연초 이후 5배 이상 올랐고, 지난 8월 11일 액면분할을 발표한 이후로부터는 81% 급등했다.

테슬라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미국 시장에서 액면분할은 호재로 통한다. 한 주당 가격이 낮아지면 더 많은 투자자들이 접근할 수 있어져 유동성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포브스에 따르면 미국 시장에서 일반적인 기업은 액면 분할 이후 12개월동안 주가가 8% 추가 상승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경제지 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현지 시장 전문가들은 테슬라와 애플에 이어 △아마존 △스포티파이 △넷플릭스 △엔비디아 △알파벳 △메르카도리브레 △어도비 등이 향후 액면분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한다. 이들 기업은 모두 최근 주식 상승 폭이 컸으나 액면분할을 한지 오래됐거나 한 적 없는 기업들이다.

아마존의 경우 지난 1999년 9월 2일 액면 분할 이후 21년이 지났다. 아마존은 액면분할을 하지 않은 기간 동안 주가가 5700% 올랐다. 엔비디아는 2007년, 알파벳은 2014년, 어도비는 2005년에 마지막으로 액면분할을 했으며, 스포티파이, 넷플릭스, 메르카도리브레는 액면분할을 한 적이 없다.

다만 미국 현지 전문가들은 테슬라 주가가 너무 높다는 비판을 꾸준히 해왔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7월 28일 테슬라의 12개월 목표가를 1050달러로 책정했다. 당시 테슬라 주가는 주당 1476달러였다. JP모건은 지난주 테슬라의 올해 말 목표주가를 325달러로 책정했다. 테슬라는 전일 액면분할 후 주당 498달러에 장을 마쳤다.

꾸준한 고점 논란에도 불구하고 테슬라 주가는 계속 상승 중이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이에 관해 "테슬라가 높은 센티멘트 베타(심리적 요인에 따라 크게 움직이는)를 가진 종목이기 때문에 시장 가격과 펀더멘탈 간 격차가 클 수 있다"며 "엄청나게 과대평가된 것으로 보이더라도 이들 종목의 하락에 베팅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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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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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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