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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9월 1일(화) 조간 리뷰

기사입력 : 2020년09월01일 08:23

최종수정 : 2020년09월01일 08:23

"조국·김경수 늘 가까이 하시길"···'영남 만인소' 청원 화제
통합당, 새 당명으로 '국민의힘' 채택...30년 만에 당 지워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보수진영의 종가로 인식되는 미래통합당이 바뀌기는 바뀔 모양입니다. 어제 새로운 당명을 공개하면서 정가의 화제를 불러일으켰는데요. 통합당이 새 당명 최종 후보안을 '국민의힘'으로 결정했습니다. 당 안팎에선 사실상 보수 이미지를 넘어서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배준영 통합당 대변인과 통화해보니 "이념이나 진영 논리가 아닌 국민만 보고 가겠다는 의미다. 진취적이고 약자를 대변할 수 있는 의지도 있다. 국민이 원하고, 또 국민을 위하는 당이 되겠다는 거다. 그래서 '당'이라는 말도 뺐다"고 했습니다. 변화에 대한 강한 의지가 느껴지더군요.

보수 야권의 대표 정당이 6개월 만에 다시 간판을 바꿔 단 것인데, 더 이상 보수에만 머물러 있지 않겠다는 겁니다. 보수나 진보, 예컨대 이념적 진영논리를 밀고 나가는 것이 시대적 변화에 맞지 않는다는 치열한 내부 반성에서 나온 결단으로 풀이됩니다.

통합당 내부에선 수도권·초선 의원들이 대체로 공감한다고 하지요. 반면 영남권(PK·TK) 다선 의원들이 좀 씁쓸해한다는 말도 나옵니다. 통합당의 본산이 영남이라는 인식이 있는데, 영남의 맹주로 자처하는 다선 의원들이 당명 변경에 아무런 의견을 내지 못했으니 조금은 답답할 법도 합니다. 하지만 통합당이 스스로 '국민의힘'이라고 이름을 바꾼 것은 이제 더 이상 과거에 머물러서는 안된다는 셀프 혁신 아니겠습니까.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사태 이후 연패(대선·지방선거·총선)의 늪에 빠진 통합당으로선 과거 진행형이 아닌 미래 포석형 간판이 필요했을 겁니다. 좁은 식견입니다만, 통합당의 변화는 한국 정치가 이념을 넘어 실용으로 나가는 또 하나의 변천과정 아닐까 싶습니다.  

'신임 민주당 대표의 국회의장 예방, 요즘엔 이렇게 인사~'...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가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을 예방하고 있다. 2020.08.31 kilroy023@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문 대통령 "지금처럼 국민에게 의사가 필요한 때가 없다"/ 세계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의대 정원 확대를 반대하고 있는 대한전공의협의회 등 의료계가 집단 휴진 지속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해 강한 유감의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의료계 휴진사태와 관련해 법과 원칙에 따른 엄정 대응 방침을 유지하면서도 의료계의 '대승적 결단'을 촉구하는 등 대화의 여지를 좀 더 열어놓은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대전협 등 의료계가 집단 휴진 입장을 철회하고 복귀할지 주목된다.

비서관 6명 인사…청와대 다주택자 '제로(0)' 됐다/ 머니투데이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청와대 정무비서관에 배재정 전 의원, 국정홍보비서관에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 신설된 청년비서관에 김광진 청와대 정무비서관, 기후환경비서관에 박진섭 전 서울에너지공사 사장, 안보전략비서관에 장용석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 평화기획비서관에 노규덕 안보전략비서관을 각각 내정했다. 이들은 9월1일자로 임명될 예정이다. 이날 인사로 청와대는 다주택자 고위직 참모 '제로(0)'가 됐다. 청와대 고위직 참모 중 유일한 다주택자였던 여현호 국정홍보비서관이 이날 인사로 청와대를 떠나서다. 여 비서관은 보유하고 있던 주택 2채 중 한채를 처분하지 못했다.

[단독]한미일 국방회담 빠진 정경두 해명 "이·취임식 못하니까"/ 중앙일보
미국이 한ㆍ미ㆍ일 국방장관 회의(8월 29일 괌 개최) 참석을 요청했는데도 한국만 불참한 것과 관련해 군은 물론 정치권에서도 논란이 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회의에 다녀오면 자가 격리를 해야 해서 가지 않았다"는 옹색한 해명을 내놓아 논란을 키우고 있다. 정 장관은 31일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회의에 갔으면 자가 격리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고, 퇴임으로 정리할 것도 많아 안 가기로 한 것"이라고 불참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녀오면 장관 이ㆍ취임식에도 참석하지 못한다"고 했다. 정 장관은 '청와대와 조율 과정에서 안 가기로 한 것은 아니냐'는 질문엔 "그런 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한ㆍ미 국방장관 회담은 올해 (11월에 열리는) SCM(한ㆍ미안보협의회)도 있으니 후임 장관이 잘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독] 시간 촉박했다더니…탁현민과 답사도 다녀왔다/ SBS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의 측근이 세운 기획사가 대통령 외국 방문 행사를 맡은 것을 두고 석연치 않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 기획사만 단독으로 견적서를 내서 사업을 따낸 게 법령 위반이라 그게 특혜라는 의혹인데 행사 결정되기 전에 탁현민 비서관과 기획사가 현지 답사까지 다녀온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조국·김경수 늘 가까이 하시길"···'영남 만인소'도 국민청원 올라와/ 서울경제
30대 가장이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풍자해 쓴 상소문 형태의 청와대 국민청원 '시무(時務) 7조'가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영남만인소(嶺南萬人疏)' 형식을 차용한 또 다른 정부 비판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왔다. 영남만인소는 1880년대 고종 시절 영남 지역 유생 1만 여명이 정부의 개화정책에 반대하며 낸 상소문이다.자신을 '경상도 백두(白頭) 김모(金某)'라고 밝힌 이는 지난 29일 "진인 조은산을 탄핵하는 영남만인소"라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제목을 보면 시무 7조를 올린 '진인(塵人) 조은산'을 비판하는 듯 보이지만, 실제 내용은 문재인 대통령과 현 정부 정책을 비판하는 내용으로 가득하다.

외교부 직원 1명 또 확진…제주 게스트하우스발 감염 추정/ 연합뉴스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별관 외교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또 나왔다.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관련 감염으로 추정된다. 31일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와 외교부에 따르면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별관 9층에 근무하는 외교부 소속 A사무관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9월 정기국회 오늘 개원...공수처·부동산 정책두고 여야 '격돌'/뉴스핌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3일간 '셧다운'(일시 폐쇄)'에 들어갔던 국회가 이날 9월 정기국회 일정에 돌입한다. 이낙연 신임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제 출범과 '국민의힘'으로 당명을 바꾸기로 한 미래통합당의 변화 움직임 속에, 여야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부동산 정책 등을 두고 힘겨루기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통합당의 大변신 성공할까…30년만에 '당' 지우고 '국민' 넣었다/머니투데이
미래통합당이 새 당명 최종 후보안을 '국민의힘'으로 결정했다. 외연 확장과 체질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보수 야권의 대표 정당이 7개월 만에 다시 간판을 바꿔 단다. 다만 새 정강·정책 수립에서는 국회의원 4연임 제한 등을 포함할지를 놓고 진통이 계속된다.

달라진 이낙연표 국난극복…선별적이지만 '신속'하게/노컷뉴스
"국난 극복"을 강조하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로 당선된 이낙연 신임대표의 국난 극복 방안은 '빠르지만', '선별된'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었다. 자가격리가 해제된 31일 오후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연 이 대표는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한 질문에 "이번 주 안, 빠른 시일 내에 당정청 회의를 갖겠다"며 "거기서 민생지원방안, 코로나 긴급지원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철수 "통합당 서울시장 후보 전혀 검토한 바 없다"/국민일보
안철수(사진) 국민의당 대표가 '미래통합당 서울시장 후보 설'에 선을 그었다. 31일 당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다. 최근 통합당 인사들과 자주 만난다는 얘기가 있다는 기자의 질문에 안 대표는 "예전부터 알던 사람끼리 오랜만에 만나서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눈 게 전부"라며 "(통합당 서울시장 후보는) 전혀 검토한 바 없다"고 답했다.

이낙연, 오늘 김종인 예방…'여야 수장' 첫 회동/뉴스핌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회동한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김 위원장을 예방한다. 당대표 취임 후 첫 회동이다. 앞서 이 대표는 당선 직후 30일 김 위원장에 먼저 전화를 걸어 "통합당이 쇄신을 잘하는 것 같다"는 취지의 덕담을 건넸고, 김 위원장도 이 대표 당선을 축하하며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 수장으로서 "잘 해보자"는 인사도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좌클릭 행보에 간판도 바꾼 김종인호…강경파 넘어야 확장/뉴스핌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달 3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 총선 참패 직후 통합당을 맡은 김 위원장은 취임 초기부터 기본소득 논의를 이슈화 시키는 등 만만찮은 정국 주도 능력을 과시했다. 파격 행보도 이어갔다. 통합당의 정강정책을 전부 바꿨고 당명도 '국민의 힘'으로 개정 중이다. 당내에서 막말 논란이 터졌을 때도 즉각 대처해 자유한국당 시절과 180도 다른 당의 모습을 보여줬다. 5.18 민주묘지를 찾아 무릎을 꿇고 사과하기도 했다.

이재명이 민 후보도, 정세균계도···"당 주인 친문"만 확인했다/중앙일보
"당의 주인이 '열성 친문' 당원들이라는 게 확인된 선거였다." 지난달 29일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김종민 최고위원이 최다득표자로 선출된 후 민주당 관계자가 한 말이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45%가 반영되는 대의원 투표에선 13.5%를 얻어, 후보 8명 가운데 4위에 그쳤다. 하지만 권리당원 투표에서 25.5%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하며 최종 득표율 19.9%로 최다 득표자가 됐다.

jh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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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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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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