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보이스 피싱 사기로 큰 피해를 입은 60대 남성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창원소방본부 구조대원들이 31일 오후 11시31분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가포수변공원 앞 해상에서 수중수색을 하다가 익사자를 발견해 구조하고 있다.[사진=창원소방본부] 2020.09.01 news2349@newspim.com |
1일 경찰과 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31분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가포수변공원 앞 해상에서 숨진 채 떠 있는 A씨를 발견해 해경에 인계했다.
친척으로부터 "보이스 피싱 피해로 큰 금액을 사기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위치 추적 중이던 경찰이 A씨 차량을 발견한 뒤 119로 창원소방본부에 공동대응을 요청했다.
창원소방본부는 소방정대를 현장에 급파해 수중수색 중 A씨를 구조했으나 이미 숨져 있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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