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성향도 업계 최고 수준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상상인증권은 31일 미투젠에 대해 코로나19가 촉발시킨 게임환경의 변화에 따른 수혜와 인수합병(M&A)을 통한 외형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제시했다.
이종원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게임시장의 트렌드 변화와 코로나19가 촉발시킨 언택트 소비확장에 기반해 소셜 및 모바일 시장으로 기존 수요가 옮겨가고 있다"며 "소셜카지노 게임시장의 특성상 영업이익률도 높지만 순이익률은 동종업계 최상위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로고=미투젠] |
이어 "높은 순이익을 기반으로 배당성향도 업계 최고 수준이며 향후 최소 연간 순이익의 40% 이상을 주주들에게 배당할 예정"이라며 "신사업의 확장과 성장모멘텀에 따른 시세차익, 안정적인 배당이익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차세대 성장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투젠은 공모자금을 바탕으로 글로벌 게임 기업을 인수한다는 계획이다.
이 연구원은 "기업공개(IPO) 직후 추진하는 M&A가 성공적일 경우 파급 효과는 매우 클 것"이라며 "현재 글로벌 소재 소셜 캐주얼 기업 중 최소 한 곳에 대한 지분 투자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5개년간 35%를 상회하는 연평균성장률(CAGR)과 업계를 압도하는 영업이익, 배당에 대한 자신감, 미래 성장동력에 대한 확실한 비전 등 종합적인 부분에서 흠이 없다"며 "신사업에 기반한 기업의 성장여력과 투자의 안정성 고려 시, 하반기 동종업종 내 가장 합리적인 투자처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부연했다.
saewkim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