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FT "머스크, 스타머 영국 총리 축출 방안 논의"… 서방 세계 최고 동맹에 갈등 생기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를 권좌에서 축출하는 방안을 측근들과 논의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는 작년 7월 영국 노동당이 총선에서 승리하고 스타머 총리가 집권한 뒤 엑스(X·옛 트위터) 등을 통해 스타머와 노동당 정권에 대한 강력한 비판을 쏟아냈는데, 실제로는 이런 비판 수준을 넘어 권력 교체까지 모색했다는 것이다. 

이 보도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서방 세계 최고 동맹국인 미국과 영국 사이에 갈등이 빚어지는 등 상당한 파장이 일 전망이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 [사진=블룸버그]

FT는 이 사안에 대해 잘 아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머스크는 영국의 다음 총선 이전에 스타머 총리를 끌어내리는 방안을 측근들과 논의했다"고 말했다.

영국은 지난 7월 총선거를 실시했다. 국회의원 임기는 5년이다. 다음 선거는 2029년 8월 15일 이전에 실시될 예정이다.

이 매체는 "머스크는 영국의 대안 정치 세력, 특히 우파 포퓰리즘 정당인 '영국개혁당(Reform UK)'에 대한 지지세를 구축해 다음 선거를 기다리지 않고 그 이전에 총리를 교체하는 것과 관련된 정보를 수집했다"고 말했다. 

머스크가 영국 노동당 정권과 스타머 총리 축출에 적극 나서는 이유에 대해 한 소식통은 "머스크는 서구 문명 자체가 위협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우익 정치 평론가인 매트 굿윈은 "머스크는 노동당 정부와 스타머 총리에 대해 본능적인 불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영국 총선이 끝난 직후인 작년 8월 이민자 가정 출신 청소년이 흉기를 휘둘러 어린이 3명이 사망하고 이후 영국 전역에서 반(反)이민 폭동이 벌어지자 "영국에서 내전이 불가피하다"고 했다. 

이어 11월에는 집권 노동당이 세수 확보를 위해 2026년부터 농지 상속에도 과세하겠다는 방침을 밝히자 "완전 스탈린 독재"라고 비난했다. 

최근 들어서는 2012년 맨체스터 지역 등에서 발생한 미성년자 성착취 사건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최근 엑스에 이와 관련된 글을 수십건 올렸다.

그는 지난 2일 파키스탄계 갱단이 저지른 이 사건을 거론하며 당시 왕립검찰청(CPS) 청장이었던 스타머 총리가 이 사건을 덮었고, 노동당 정부는 이 사건에 대한 전면적인 재조사를 거부했다고 맹비난했다.

당시 로더덤과 로치데일, 올덤 등 영국 전역에서 범죄 조직이 장기간에 걸쳐 10대 소녀들을 그루밍 수법으로 성착취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들 사건은 2010년대 초반 수면 위로 떠올랐다. 

아동 전문가 알렉시스 제이 스트래스클라이드대 교수가 이끄는 독립조사위원회의 2014년 보고서에 따르면 로더럼 지역에서만 1997~2013년 1400여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머스크는 맨체스터 지역의 그루밍 사건에 대해 총리실이 주도해 재조사를 실시해 달라는 올덤 시의회 요청을 거절하자 제스 필립스 영국 내무부 여성안전 담당 부장관을 '강간 학살 옹호자'라고 했고, 스타머 총리에 대해선 '공범'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스타머 총리는 지난 6일 머스크에 대해 "거짓과 잘못된 정보를 퍼뜨린다"고 반박했다. 

한편 머스크는 영국 극우 진영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는 영국개혁당의 나이절 패라지 대표도 교체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동안 두 사람은 친밀한 관계를 과시하며 '브로맨스'를 자랑했지만 최근 갑자기 불협화음을 내고 있다. 

머스크는 지난 5일 "영국개혁당은 새 대표가 필요하다. 패러지는 능력이 없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루퍼트 로우 의원 등을 영국개혁당의 새 대표 후보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폴리티코 여론 조사에 따르면 노동당의 지지율은 28%, 보수당은 24%, 영국개혁당은 22%를 기록했다. 영국개혁당 지지율은 작년 7월 총선 때(14%)에서 크게 올랐다.

ihjang6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번주 '李 정책 슈퍼위크' 주목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정책 슈퍼위크'가 13일부터 시작된다. 이날 열리는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시작으로 부동산 정책 공개 토론회가 오는 14일부터 3일간 열리고, 정부 부처 대통령 업무보고도 15일부터 시작된다. 이 대통령은 한 주 동안 '나라의 곳간'인 내년도 예산안 편성 방안과 '부동산 공화국' 탈피를 위한 정책 토론, 취임 1년 차 당시 점검했던 국정 과제 이행과 지적 사항을 점검한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서울 청와대에서 열린 제28회 국무회의 겸 제13차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6.30 photo@newspim.com ◆ 반도체 호황 추가 세수, '미래대응기금'으로 13일 청와대와 정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리는 '2026 국가재정전략회의'에 참석한다. 이날 회의는 '미래대응기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미래대응기금은 반도체 호황으로 확보되는 추가 세수를 활용한 기금이다. 인공지능(AI) 국가전략과 3대 메가프로젝트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기금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기금은 국가 균형 발전과 청년 정책에도 활용된다.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 동안은 부동산 토론회가 잇달아 열린다. 14일은 국토교통부가 '부동산 공급 대책'을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이어 15일 금융위원회의 '부동산 금융', 16일 재정경제부의 '부동산 세제'를 주제로 한 토론회가 각각 열린다. 사흘간의 부동산 토론회에서 언급되고 논의된 내용들은 오는 23일 이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부동산 대토론회'에서 구체화된다. 부동산 공급 대책의 경우 '공공 주도'와 '민간 공급'의 비율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정부의 부동산 공급 대책은 공공 주도가 핵심이었다. 그러나 민간 용적률 인센티브 확대,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대출 규제 완화 등의 시장 목소리가 커짐에 따라 민간 공급 활성화 방안에 대한 요구도 토론회에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 ◆ 돌아온 잼플릭스…140개 공공기관 업무보고 모두 생중계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되는 부동산 세제 개편안 내용은 오는 7월 말이나 8월 초 발표되는 '2026 세제 개편안'에 담길 예정이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지난 10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세제는 2026년도 개편안 발표 시한이 있어 늦어도 7월 말이나 8월 초는 돼야 한다"며 "세제는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이고 재산권 문제라서 입법 예고를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잼플릭스(이재명+넷플릭스)'라고 불렸던 정부 부처 업무보고도 오는 15일부터 시작된다. 21일까지 9차례에 걸쳐 모두 생중계로 진행된다. 국무조정실을 비롯해 19부·6처·18청·7위원회를 포함한 140개 공공기관이 대상이다. 이번 업무보고는 지난해와 다르게 200여 명의 국민 참관단이 새로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200여 명의 국민 참관단과 함께 지난해 말 첫 업무보고에서 제시된 각 부처의 정책과 과제가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7-13 09:08
사진
전국 찜통더위에 전력수요 급증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짧은 장마 이후 연일 폭염이 지속되면서 올여름 전력수요가 처음으로 90기가와트(GW)를 넘어설 전망이다. 정부가 발전설비를 총동원하고 있지만, 전력예비율이 올여름 들어 처음으로 10%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정부는 올여름 전력피크를 8월 셋째 주로 전망했지만, 때 이른 폭염으로 7월부터 전력피크에 도달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 저녁시간 94GW 전망…전력예비율 10%로 뚝 13일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7시 최대전력수요는 94GW로 전망됐다. 전력거래소는 최초 전망에서 최대전력수요를 91.8GW, 공급예비력 12.3GW(예비율 13.4%)로 전망했지만, 늘어난 전력수요를 반영해 수정했다. 전력거래소는 "이 시간대 예비력은 9383MW로 '정상' 상태"라며 "전력수급이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026년 7월 13일 최대전력수요 전망 [자료=전력거래소] 2026.07.13 dream@newspim.com 하지만, 이 시간대 공급예비력이 9.4GW 규모로 감소하면서 예비율도 10%로 뚝 떨어질 전망이다. 예비율이 10%까지 떨어진 것은 올여름 들어 처음이다. 정부가 가동할 수 있는 발전설비를 총동원해도 전력예비율이 10% 이하로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기후부 관계자는 "폭우나 태풍으로 인한 전력설비 불시고장, 역대급 폭염에 따른 비상 상황에 대비해 약 8.8GW의 예비자원을 추가로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정부, 8월 3주 전력피크 전망…7월 경신 가능성 지난해 여름에도 이른바 '마른장마'로 인해 7월 둘째 주부터 폭염에 시달렸다. 때 이른 폭염이 지속되면서 7일 8일 최대전력수요가 95.7GW까지 치솟았다. 이는 지난해 여름철 전력피크(96GW, 8월 25일)와 거의 유사한 수준이다. 기후부는 지난달 25일 올여름 최대전력수요가 8월 3주차에 94.1GW(기준)~98.8GW(상한)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때 공급능력은 107GW 규모이며, 예비력은 13.9GW(기준)~8.2GW(상한)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AI 일러스트=최영수 선임기자] 2026.06.25 dream@newspim.com 하지만 폭염 속 전력수요가 급증하면서 이미 7월부터 정부의 전망치를 웃돌 가능성이 있다. 특히 13일 공급능력이 103.4GW에 그치면서 운영예비력도 9.8GW(예비율 10%)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력거래소는 전망했다. 지난해 10월 1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 처음 맞는 여름이어서 기후부 체제 하에서 전력수급 능력이 어떻게 달라질 지 첫 시험대에 오른 상황이다. 기후부는 전력피크가 예상되는 오후 6~7시 시간대 에너지 절약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기후부는 "대국민 에너지 절약 캠페인으로 수요관리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면서 "냉방온도 준수, 불필요한 조명 소등 등 에너지 절약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dream@newspim.com 2026-07-13 07:5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