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지방경찰청은 31일부터 9월29일까지 1개월간 지역 전체 304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등·하굣길 안전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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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이 초등학교 학생 등교 첫날인 지난 5월 27일 오전 학교 주변 702곳에 교통경찰 등 1473명을 집중배치해 어린이 안전 확보 및 스쿨존 불법주정차 등 사고예방을 위한 특별합동단속을 실시하고 있다.[사진=부산지방경찰청] 2020.05.27 news2349@newspim.com |
신학기에는 학교폭력 신고 증가와 등하교길 교통사고가 우려됨에 따라 개학초 등굣길 학교 주변에 경찰관(SPO·교통·지역경찰)을 집중 배치하고, 녹색·모범 등 협력단체와 교사·학부모 등 지역사회도 협업해 △가시적 순찰 등 학교폭력 예방 △불법 주·정차 등 안전 위해요인 제거 △주요 교차로 교통안전 활동을 실시한다.
하굣길에는 경찰관(SPO·교통·지역경찰) 뿐만 아니라 아동안전지킴이와 사회복무요원 등 치안보조인력도 배치해 학교폭력 예방과 각종 아동 안전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코로나 방역지침을 준수해 활동하며, 등굣길 학생들에게 마스크·손소독제 등 배부해 코로나19 방역 홍보활동도 함께 한다.
경찰 관계자는 "개학을 맞아 학생들의 등교를 앞두고 코로나 여파로 학부모의 걱정이 큰 만큼, 경찰에서 앞장서 학교에 진출해 안전활동을 하게 되었다"며,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학교와 시민들의 적극인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향후 부산경찰청은 등하교길 안전활동을 물론 '신학기 학교폭력 집중관리 기간' (8월31일~10월30일) 활동을 병행하면서 학교 수업방식에 맞춰, 온·오프라인 활용 117 신고홍보 및 디지털 성범죄 예방 등 특별예방교육을 지속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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