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양구군은 최근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재확산과 인접 시군에서도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지역 내 학교와 다중접촉 업무시설 등 30곳에 2만4000여장의 마스크를 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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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청[사진=양구군] |
29일 군에 따르면 마스크는 집단감염 및 감염확산 위험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초중고교 19개교와 버스·택시·택배업체 11곳 등 총 30곳이다.
이에 따라 군은 학생들과 버스·택시·택배업체 종사자들에게 각 10매씩 마스크를 배부한다. 버스·택시·택배업체 종사자들은 27일 마스크를 수령했고, 학생들은 31일 학교를 통해 수령할 예정이다.
군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2단계로 격상되면서 선제적인 조치를 위해 마스크를 배부하기로 결정했다.
조인묵 군수는 "이번 마스크 배부로 주민들이 집단감염과 감염 확산에 대한 걱정을 한층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가 청정지역인 양구로 확산되는 일이 없도록 지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