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야간에 해안공원 방파제 TTP에서 추락한 50대 관광객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경북 울진해양경찰서는 29일 오전 3시35분쯤 영덕군 강구면 해파랑공원 주차장 인근 TTP에 추락한 관광객 A(59) 씨를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경북 울진해경과 119구조대가 29일 오전 3시35분쯤 영덕군 강구면 해패랑공원 방파제 TTP에 추락한 50대 관광객을 긴급 구조하고 있다.[사진=울진해경]2020.08.29 nulcheon@newspim.com |
울진해경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35분쯤 영덕군 강구면 해파랑 공원에서 관광객 A씨가 난간에 앉아 있다 미끄러져 TTP 아래로 추락했다.
마침 인근에서 새벽 운동을 하던 마을 주민이 '살려달라'는 소리를 듣고 울진해경 강구파출소에 신고했다.
울진해경은 접수 즉시 강구파출소 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해 응급처치와 함께 119 구조대와 합동으로 추락자를 구조,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얼굴부위 찰과상과 팔과 다리 골절 추정 외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야간에 해안가 산책 경우 방파제 등에 설치된 난간을 넘어서서 TTP에 접근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면서 "TTP 추락 경우 사망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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