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경유 가격도 0.1원 하락으로 약보합
미 원유재고 감소 등으로 국제유가 강보합
[세종=뉴스핌] 김은빈 기자 = 국내 휘발유 가격이 전주 대비 리터당 0.1원 하락하면서 5주째 보합 수준을 유지했다. 국제유가가 큰 변동없는 모습을 보이면서 그에 대응하는 국내유가도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한국석유공사가 내놓은 '주간국내유가 동향'에 따르면 8월 넷째주(24~27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0.1원 하락해 리터당 1361.1원이었다. 경유 판매가격은 같은 기간 0.1원 내린 1163.6원이었으며, 실내등유는 0.5원 하락한 817.4원이었다.
휘발유 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로 ℓ당 1457.3원이었다. 전주보다 0.1원 하락했다. 대구는 같은 기간 1.1원 내린 1333.4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전국 평균 가격 대비 27.8원 낮은 수준이다. 상표별 휘발유 판매가격을 살펴보면 알뜰 주유소가 1330.2원으로 가장 저렴한 반면, SK에너지 주유소가 1368.5원으로 가장 높았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서울 시내 주유소 모습 alwaysame@newspim.com |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4.1원 내린 1288.3원이었다. 경유 공급 가격은 1087.0원으로 9.7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내 등유는 598.3원으로 같은 기간 26.9원 내려갔다. 휘발유 기준 최고가 정유사는 S-OIL로 전주 대비 10.5원 하락한 1302.8원이었다. 최저가 정유사는 SK에너지로 1274.6원이었지만 전주 대비로는 8.6원 올랐다.
한편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와 허리케인으로 인한 멕시코만 생산 차질 등의 영향으로 소폭 상승하며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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