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지역 농·특산물 100여종 판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정부에서 지정한 총 38개 지역의 침수피해 농가의 농특산물 판매 지원을 위해 온라인 오픈마켓 11번가와 27일부터 9월 13일(까지 18일간 특별 재난지역 상생 기획전을 연다고 밝혔다.
38개 재난지역은 1차 7곳(경기도 안성, 강원도 철원, 충북 충주·제천·음성, 충남 천안·아산)과 2차 11곳(전북 남원, 전남 나주·구례·곡성·담양·화순·함평·영광·장성, 경남 하동·합천), 3차 20곳(광주 북구·광산, 경기 이천·연천·가평, 강원 화천·양구·인제, 충북 영동·단양, 충남 금산·예산, 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순창, 경남 산청·함양·거창) 등이다.
서울시는 지난 2월부터 상생상회를 통해 11번가와 지역 우수 농특산물의 온라인 판로를 지원하고 있다. 상생상회는 소비자가 기존 매장 방문을 통해서만 구매가 가능했던 유통방식을 온라인으로 확장하며 지역 특산물 판매 창구를 확대하고 있다.
이날부터 시작하는 '서울시-11번가 특별 재난지역 상생 기획전'에서는 안성·철원·나주‧영광 등 38개 지자체가 참여해 햇고구마, 새송이버섯, 파프리카, 햇양파 등 전국의 우수한 농특산물 100여종을 판매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NH농협카드가 참여해 최대 20% 할인 등의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농축산물 구매 시 '대한민국 농할갑시다' 20% 쿠폰(전체 기간 내 ID당 1장) 또는 NH카드 20% 쿠폰(해당 카드 사용 시 ID당 일 5장, 최대 1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가공식품 및 전통식품은 11번가 10% 쿠폰(ID당 5장, 최대 1만원 할인) 또는 NH카드 20% 쿠폰(해당 카드 사용 시 ID당 일 5장, 최대 1만원 할인) 중에 선택할 수 있다.
김의승 경제정책실장은 "생활 속 거리두기 1단계로 상황이 나아지면 상생생회 기획전과 지하철 팝업을 운영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역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꾸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