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파월 연설 주목하며 상승…다우 0.3%↑

기사입력 : 2020년08월27일 05:13

최종수정 : 2020년08월27일 05:13

S&P500·나스닥 최고치 행진
노년층 항체 형성 실험 결과에 모더나 급등
실적 호조 세일즈포스 20%대 상승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6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83.48포인트(0.30%) 오른 2만8331.92에 마감했고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35.11포인트(1.02%) 상승한 3478.73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98.59포인트(1.73%) 오른 1만1665.06으로 집계됐다. 

이날 뉴욕 증시는 기술주와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의 주가 강세로 상승 압력을 받았다. 처음으로 매출이 5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힌 세일즈포스의 주가는 이날 26% 넘게 급등했다. 모더나의 주가는 노년층 대상 코로나19 백신 시험서 항체 형성 성과를 냈다는 소식에 6.42% 올랐다.

미국 상장 기업 중 5번째로 1조 달러 클럽 입성 기대가 주목받으면서 소셜미디어(SNS) 기업 페이스북의 주가는 이날 8.22% 급등했다.

페이스북 외에도 애플은 1.36%, 아마존닷컴과 마이크로소프트(MS)도 각각 2.85%, 2.16%의 강세를 보였다.

뉴욕 증권거래소 앞을 한 남성이 마스크를 낀 채 지나가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08.14 mj72284@newspim.com

전문가들은 시장에서 긍정적인 전망이 꾸준하다고 전했다. 스파르탄 캐피털 증권의 피터 카딜로 수석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로이터통신에 "시장은 같은 곡조를 부르고 있다"라면서 "시장은 계속해서 모멘텀주와 나스닥 종목 매수로 오르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투자자들은 내일(27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잭슨홀 회의 기조연설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시장은 파월 의장은 2%의 물가 상승률 목표의 오버슈팅 용인과 관련한 발언을 할지 주목한다.

경제 전문가들은 연준이 2% 이상의 물가 상승률을 용인하면 예상보다 오랫동안 제로(0) 금리 기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준의 초완화 기조는 주식시장에 우호적인 재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pandemic·감염병 대유행) 속에서 연준의 제로 금리와 자산 매입은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를 3월 저점에서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블리클리 어드바이저리 그룹의 피터 부크바르 수석 투자 책임자는 보고서에서 "내일이 파월이 인플레이션에 이야기하는 내용은 당연히 주목받을 것"이라면서 "무엇이 첫 금리 인상을 촉발할 것인지가 문제"라고 말했다.

브라운 어드바이저리의 톰 그래프 채권 책임자는 CNBC에 "목요일에 무언가 의미 있는 것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가 꽤 높다"라면서 "이것은 아마도 역사적인 연설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제지표는 양호했다. 지난 7월 미국의 내구재 수주는 한 달 전보다 11.2% 증가했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 기대치 4.8%를 크게 웃돈 수준이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이코노믹포럼]김현철"신남방정책 재건"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최수아 인턴기자 = 김현철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잘못된 경제 정책으로 초래된 대한민국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재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계속된 경제 추락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경제 전략적 안정성과 우월성 관점에서 글로벌 경제 전략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그는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큰 경제 위기는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라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관세를 낮추는 자유무역협정(FTA)과 같은 기존의 통상 정책으로 극복할 수 없다"며 관세 협상뿐만 아니라 방위비, 조선업, 에너지 등을 총체적으로 트럼프 정부와 협상하는 신통상 정책을 제안했다. 대중국 전략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며 '탈중국'을 선언했다. 당시 경제계와 학계는 경악하며 '탈중국은 절대 안 된다'고 경고했지만 사회는 침묵했고 결국 2023년 경제성장률 1.4%라는 수치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경제를 무너뜨렸다"고 지적했다. 신남방 정책 재건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는 자주적 신남방 정책을 버리고 한국판 인태전략이라는 종속 정책을 채택했다"며 "이제는 공급망 발상이 아니라 판매망 발상으로 바꾸는 새로운 신남방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경제 영토도 확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신남방을 중심으로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을 포함해 유럽, 호주, 캐나다, 일본 등을 대한민국의 경제 파트너로 끌어들이는 'A+1,1,1'이라는 새로운 경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정책 외에도 대한민국 지역 전략을 새롭게 설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구체적으로 ▲제조업 재활성화 ▲AI를 중심으로 한 신산업 전략 설정 ▲신기술 전략 설정 및 육성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교수는 기존의 수출 중심 경제 모델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물론 수출은 대한민국 경쟁력의 원천이긴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시대가 됐다"며 "새로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수립하고 내수 경제도 활성화시키면서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글로벌 허브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12:47
사진
이완규 법제처장, 내란방조 피의자 신분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지난해 12월 이 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한 차례 불러 조사했다. 이 처장은 12·3 비상계엄 선포 다음 날인 지난해 12월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대통령 안가(안전가옥)에서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과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상민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과 회동을 가졌다. 이후 휴대전화까지 교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단체는 이 처장을 내란방조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이완규 법제처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서울서부지방법원 소요사태 관련 긴급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2025.01.20 pangbin@newspim.com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도 이 처장에 대한 내란방조·증거인멸 혐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이 처장은 당시 안가 회동에 대해 "저녁을 먹는 자리였다"며 "어쨌든 그 자리에 간 게 잘못이다. 죄송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날 이 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헌법재판관 지명을 통한 헌법기관 구성권은 대통령 고유권한으로 대통령 궐위 상태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권한대행이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에게 부여된 고유 권한을 행사하려고 드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20: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