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원주에서 부모와 외삼촌, 외조모에 이어 태어난지 18개월된 유아가 26일 확진 판정을 받고 어머니와 같은 병원에 입원했다.
강원대학교 병원 의료진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모습.[사진=강원대병원}2020.02.13 grsoon815@newspim.com |
원주시 보건당국은 단구동에서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A군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원주 71번(여,30대), 75번(30대) 확진자의 자녀로 파악됐다.
앞서 이날 오후 단구동에 거주하는 10대 B군과 무실동에 사는 20대 대학생인 C군이 양성 판정을 받아 원주 99번과 100번째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들은 확진된 친구들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B군과 C군은 앞서 접촉자로 분류돼 검체 검사에서 판정이 불확실한 미결정 판정을 받은 후 재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원주시 보건당국은 추가적인 동선이 있는지 파악 중이다.
원주지역 확진자는 101명, 도내 확진자는 181명으로 늘었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