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 경로 확인 아직...전날 배우자 확진 판정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서울 용산구 국방부 영내에서 두 달 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발생했다.
26일 국방부에 따르면 국방부 직할부대인 사이버작전사령부에서 근무하는 군무원 A씨는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사진=뉴스핌DB] |
A씨는 지난 24일 가족이 코로나19 검사 대상자로 분류되면서 출근하지 않았다. 그러다 전날 배우자가 확진 판정을 받으며 추가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분류됐다.
국 당국은 현재 A씨와 접촉한 인원 파악에 나서는 한편 집중 방역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A씨의 구체적인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버사는 지난 5월 소속 부사관이 이태원 일대를 방문해 집단 감염을 일으켰던 부대다.
한편 이날 서울에서 복무중인 육군 상근예비역 병사 1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병사는 최근 서울의 한 식당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드러나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군은 해당 부대 출입 및 장병 이동을 통제한 상태로 현재 접촉자 3명에 대한 진단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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