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들 이견속 올해 설계완료 후 2022년 2월 준공 예정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최근 조치원 전통시장 주차타워 건립사업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열고 당선작으로 ㈜건축사사무소 아라그룹 컨소시엄의 '세종차원(車院)'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세종시에 따르면 당선작으로 선정된 '세종차원'은 심사에서 보행자와 차량 동선계획이 우수하고 넓은 차로 폭을 확보해 이용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잘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종시 전통시장 설계 조감도 [사진=세종시] 2020.08.26 goongeen@newspim.com |
조치원 전통시장 주차타워는 국비 36억원과 시비 65억원을 들여 기존 주차장을 철거하고 새로 짓게 된다. 일부 시장상인들은 기존 시설을 리모델링하고 옆에 새로 지을 것을 주장하고 있다.
세종시는 이같은 일부 시장상인들의 주장을 무시하고 기존 주차장을 철거했다. 이어 당선작을 토대로 올해 12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2021년 2월 착공해 2022년 2월 준공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이번 세종전통시장 주차타워 건축계획과 설계공모 당선작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수렴을 위해 오는 28일까지 시청 로비에 당선작을 전시하고 있다.
이성한 세종시 공공건설사업소장은 "이용객들의 주차편의 증진과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신도심과 균형발전이 될 수 있도록 주차타워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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