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올해 처음으로 내달 21일부터 지역내 4547농가에 총 27억3000만원의 농민공익수당을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시는 4898농가의 접수받아 자격 검증을 거쳐 351곳을 제외한 4547농가를 지급대상자로 확정했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가 청년농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전주시] 2020.08.25 lbs0964@newspim.com |
농민공익수당 지급대상은 농촌지역에서 2년 이상 거주하며 1000㎡ 이상을 실제로 영농하는 전주지역 농업인으로, 2년 연속 농업경영체로 등록돼 있어야 한다. 또 전전년도 농업 외 소득금액이 3700만원 미만이어야한다.
지원금액은 농가당 연1회 60만원이며, 올해는 전북은행 기명식 선불카드로 지급된다. 내년부터는 향후 발행 예정인 전주형 지역화폐로 지급될 예정이다.
지급대상자로 확정된 농가는 지역의 전북은행 40개소 지점을 방문해 선불카드를 발급받으면 된다. 선불카드는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전주지역에서 내년 1월 31일까지이다. 대규모 점포, 백화점, 대형마트, 사행성 업소, 유흥업소, 온라인 결제 등의 사용은 제한된다.
강세권 전주시 농업정책과장은 "처음으로 지급되는 농민수당이 어려운 가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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