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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 초저금리 속 10% 육박 고금리 대출 '눈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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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기준 신용융자 잔고 15.7조원
신용융자 금리 및 증권담보대출 4~10%
고객등급과 대출기간에 따라 비율 달라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초저금리 시대에도 불구하고 증권사들이 많게는 10%대에 육박하는 고금리 대출을 하고 있어 눈총을 사고 있다. 최근에는 일정기간 동안 신용거래융자 금리를 낮춘 증권사들도 속속 나타나고 있지만 여전히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신용융자 잔고는 지난 19일 기준 일주일만에 1조원 늘면서 16조원을 넘어섰다가 20일(최근기준) 15조7948억원으로 소폭 줄었다.

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려서 주식을 사는 신용거래 융자 금리는 증권사별로 고객 등급에 따라 다르다. 고객 등급에 따라 이자율은 4~9%대까지 다양하다. KB증권의 신용융자 이자율은 고객 등급과 기간별에 따라4.30~8.70%선이다. 미래에셋대우는 6.0~8.4%다. NH투자증권은 4.5~9.8%다. 삼성증권은 4.9~10.6%다. 개인 투자자 비중이 큰 키움증권은 이자율이 7.5~9.5%다.

[서울=뉴스핌] 키움증권 신용융자 이자율 [표=키움증권 홈페이지]

국내 대형 한 증권사 신용융자 금리 구조는 '조달금리+업무원가+리스크 관리비용+가산금리'로 구성된다. 고객의 증권사 거래 비용 규모와 횟수 등 실적에 따라 등급이 매겨지는데, 은행처럼 고객별로 가산금리가 달라진다. 업무원가에는 담보부족관리, 종목관리, 종목등급 조정시 응대 비용 등이 포함된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이같은 모든 비용을 종합적으로 산출해 이자율을 정하게 된다"며 "조달금리와 업무원가 비용이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5%로 내리면서 증권사들의 시중 자금조달 비용도 낮아졌다는 지적이 나온다.통상 증권사들은 자기자본에서 또는 한국증권금융에서 돈을 조달해 신용융자를 제공한다. 증권금융에서 1~2%대 금리로 돈을 빌려와 이자 수익을 붙여 고객에게 빌려주는 구조다. 증권금융 관계자는 "증권사 자금 조달 금리의 경우 통상 직전 월평균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에 10~50bp를 더한 값으로 책정되는데 대출 기간이 길어질수록 금리가 추가적으로 오른다"고 부연했다.

더욱이 신용거래융자는 위험성도 낮다. 증권사들이 주가하락 등으로 고객들의 담보비율이 140%아래로 떨어지면 반대매매로 자금을 쉽게 회수할 수 있어서다. 증권사가 금리를 높게 책정해 폭리를 취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상황이 이렇자 SK증권 등 몇몇 중소형 증권사들은 일정기간 신용융자 이자를 인하해 고객잡기에 나섰다. KTB투자증권과 현대차증권도 한시적으로 신용융자와 담보대출 금리를 3%대로 낮췄다. KTB증권은 자사의 신용공여 한도가 다 찰 때까지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증권사들의 증권담보대출 이자율도 높긴 마찬가지다. 증권담보대출은 고객들이 보유한 주식을 담보로 현금 대출을 받는 것을 말한다. 이 자금은 주식투자외 다른 용도로 사용 가능하다. 증권담보대출 금리 역시 '조달금리+가산금리'로 구성된다. 가산금리는 유동성 프리미엄과 신용프리미엄, 목표이익률 등을 고려해 산출된다.

KB증권의 경우 증권담보대출 이자율은 고객 등급과 기간에 따라 6.0~8.70% 선이다. 미래에셋대우의 경우 6.0~9.0%선이다. 연체 이자율은 9.9%에 이른다. 삼성증권의 경우 6.30~7.7%으로 연체시 추가 이자는 없다.

또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증권사들의 대출 금리는 가산금리 등 여러비용이 포함된 것"이라며 "증권사별 내부 방침에 따라 소급법 등을 이용해 이자율을 책정하고 있고, 고객 등급과 대출 기간에 따라 이자율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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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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