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던 트러스트 최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더스틴 존슨이 PGA 투어 역대 두 번째 최소타 기록으로 PO 1차전 우승컵을 안았다.
존슨(36·미국)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노튼의 TPC 보스턴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로 8타를 줄여 최종합계 30언더파 254타로 해리스 잉글리시(미국)를 11타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PO 1차전 우승을 차지한 더스틴 존슨. [사진= 로이터 뉴스핌] |
타이거 우즈는 6언더파로 공동58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PGA 투어 통산 22승을 올린 존슨은 이 대회에서만 2011년, 2017년에 이어 3번째로 우승, 지난 6월 트레블러스 챔피언십 이후 2달 만에 시즌 2승을 써냈다. 우승상금은 171만 달러(약 20억3000만원)다.
특히 존슨은 이번 우승으로 존슨은 저스틴 토마스(미국)를 제치고 페덱스컵 랭킹 1위와 함께 세게랭킹 1위도 차지했다. 토마스는 이 대회서 7언더파로 공동49위에 그쳤다,
그린적중률 100%와 페어웨이 안착률 85.71%를 보인 존슨은 압도적인 기량을 보였다. 이날도 2번홀(파5)에서 이글을 하는 등 버디 4개를 섞어 전반에만 6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12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한 그는 낙뢰로 인해 경기가 1시간15분 가량 중단됐다 재개된 17번홀을 파로 유지한후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낚았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마지막 날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공동58위(6언더파)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페덱스컵 랭킹이 49위에서 57위로 하락한 우즈는 PO 2차전 활약 여부에따라 상위 30명만이 진출하는 투어 챔피언십 출전 여부가 가려진다.
이경훈(29)은 이날 1타를 줄여 공동29위(10언더파), 김시우(25)는 공동39위(9언더파)를 기록, 플레이오프 2차전에 진출하지 못했다.
27일부터 열리는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에는 임성재(22·8위)와 안병훈(29·35위)만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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